병원가는 거 무지 싫어하는지라
어쨌든 버틴다! 가 생활화되어 있어서
한 열흘 목감기 코감기를 방치했더니만…
어제 그 최고조에 달아 아침에 나갔다 와서 그대로 침대에 뻗었습니다.
지난 1주일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외출을 한 탓도 크겠지요.
주말에 피크였던 것 같아요.
아, 그런데 정말 …자는 거 너무 좋군요. ㅠ.ㅠ
약의 도움도 받지 않았는데 눈을 감았다 뜨면 몇 시간이 지나 있으니
새벽에도 한 번인가 밖에 안 깨고 계속 잤어요.
그리고 오늘은 결국 못참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코가 막힌 탓인지 머리와 눈이 동시에 지끈거려서 아무 것도 못하겠더라고요.
약을 많이 타왔으니 앞으로 부디,
호전이 있기를.
이번 독감은 나타나는 양상이 무척 다양한가 봐요.
같은 집 사는 초카애는
근육통이 심한 몸살감기가 왔다가 – 이거 신종플루라고
며칠 뒤에 또 다시 소화가 안되고 속이 뒤집어지는 독감이 오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주로 목과 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