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사실 전 케네스 브래너 옹이 감독을 맡았다길래 케빈 코스트너의 해군정복은 보너스다!
라는 생각으로 보러갔는데[크리스 파인 군 미안]
케네스 아저씨, 요즘 헐리우드에서 돈 주니까 그냥 아르바이트 한다는 생각으로
“나 러시아인 역할 한 번 해보고 싶었어!!! 그것도 악역이야!!.”
라면서 뚝딱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아, 일단 스토리가 잘못 짜인데다가
[911이후에 갑자기 ‘러시아의 영광을 위해’라는 악당이라니, 너무 뜬금없어요. ㅠ.ㅠ
차라리 러시아 재벌이 그런 짓을 저질렀다면 이해라도 하지.]
연출이고 액션이고 너무 안이해서
아흑.
그래도 그 예산가지고 이 정도 스케일로 “보이게” 찍었다는 게 용하네요.
그것도 능력이라고 해야 할지.
케빈 아저씨 저 복장만 보면 “노웨이아웃”이 생각나서 미소가 떠오른단 말이죠.
하아, 한때 무지 열광했던 영화인데.
덧. 미국애들이 결국 동경의 대상으로 영국을 바라본다면
영국애들은 북유럽으로 향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비빌 뿌리가 그쪽이라 이거지?
크리스 파인이 집에서 농작물을 키운다고 해서 호감이 급 상승한 상태입니다. 하하하핫
영화는 막 재미나진 않나봐요? 아직 못 본 영화가 많아서 이걸 보게 될런지…
으악!!!! 크리스 파인 시골총각이었던 겁니까!!!
음, 영화는 그냥 시간때우기 용인데 그 점에서도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 워낙 긴장감이 떨어져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