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1. 누이가 가족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갔어요.

이제 중1이 된 조카아이가 앞으로는 공부 때문에 움직일 수 없을 거라고
대학생이 되기 전 마지막 여행이라나요.
우엉. 유럽 10일. ㅠㅠㅠㅠㅠ 부러버라.
이왕 나간 거 조카애가 많이많이 보고 신나게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사실 그 나이 때 보는 건 뭐든 다 신기한 법이니.
요즘에 아무리 애들이 어린 나이부터 해외에 나간다고 해도
저런 기회는 사실 소수에게만 가능한 것이죠.
그 사실도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전 분당에서 애들 자라는 거 보면 사실 좀 무섭거든요. -_-;;
2. 이번에는 저도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하루종일 작업을 할 예정이긴 합니다만
과연 그게 가능할지.
마음을 최대한 다잡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저 같은 의지박약이 잘 될지 모르겠어요.

3. 어깨와 목은 여전히 아픕니다만
여러가지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모니터 높이가 너무 높은 것’이 아닌가 하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모니터 아래 있던 스피커를 옆으로 빼고 – 크흡, 제가 생각하던 완벽한 컴터용 홈시어터에 차질이!!!
최대한 낮췄더니
기분 탓인지 조금 편해졌어요.
이 상태로 몇 주일 살펴보려 합니다.

4. 오늘 미오를 냥이를 키우는 다른 집에 데려가보기로 했어요.
콩쥐는 그런 게 아예 불가하지만 미오라면 그런 외출이 가능할 것 같아서요.
흐흐흐흐흐, 심히 기대되는 바입니다.
재미있는 사진을 몇 장이나마 건질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5. 요 며칠 사이 아침에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죠.
온 몸이 뻐근하고 팔다리는 근육통 비슷한 게 오고 마음대로 움직여지지도 않고
며칠 간 그 고생을 하다 보니 원인이 뭘까 고민하다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면 괜찮아지길래
저혈압인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니 혈액순환이 떨어져서 체온이 떨어진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진짠가 봐요. -_-;;;
어제 하루 종일 며칠만에 처음으로 약간 더워서 헉헉거렸는데
오늘 아침에는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뭐지, 이건.

제 몸이 아주 정직해서 농담처럼 ‘동물적인 몸’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너무하잖아요, 이거.
하긴, 올해 첫 코피가 터진걸로 보아 이제 가을 맞습니다, 여러분.
쳇.

이것저것”에 대한 4개의 생각

    1. lukesky

      아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르흐으흐로ㅡ르ㅗㅡ르르르르르흐르흐륵. ㅠㅠㅠㅠㅠㅠㅠ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