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로.
이래저래 방에 틀어박혀 바깥 세상이랑 단절하고 며칠 동안 잠만 자고 싶습니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이 있고,
끄응.
전 그러기엔 아직 현실감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단 말이죠.
배를 며칠 안 채우면
정신적인 상태라든가 뱃속 상태는 괜찮은데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피곤함이 몰려오는 게 문제.
아, 귀찮아요.
정말정말 귀찮아요.
인간들이란.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며칠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오늘 밤만이라도 편히 푹 주무세요.
토닥 토닥.
토닥토닥 감사요.
그런데 일어났더니 더 큰 폭탄이 터져있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
어, 어이쿠 ㅠ ㅠ
저도 가끔은 잠만 자려고 여행 가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거 좋군요. ㅠ.ㅠ 저 진짜 호텔방에서 뒹굴뒹굴한번 해 보고 자파요.
주말까지 닷새를 쉴 수 있어서 진짜 잠자며 쉬기만 하고있는 저는 축복받은 셈이군요.
긴장이 풀렸는지 입술까지 다 부르트면서 몸도 별로 안 좋고..
집에서 일을 좀 할까 했는데 회사에서 자꾸 전화오니까 하기 싫어서 걍 집어 던졌어요.
하도 쉬었더니 이제 잠도 별로 안 오네요.
회사 다니는 사람 아니더라도 가끔 이렇게 쉬어줘야 해요. 식사도 거르지 마시고요.
맞다! 지금 휴가중이시죠! 아흑, 제가 요즘 일에만 치여살지 않아도 막 지누님을 졸라서 퍼오인 블루레이 상영회하자고 졸랐을텐데. ㅠ.ㅠ
아니, 휴가 때 회사에서 전화오는 것처럼 짜증나는 게 없는데 그게 무슨 짓이랍니까!!!! 아예 전화를 받지 마세요! 에잇!
지누님이야말로 맛난 거 많이많이 드시고 푹 쉬셔야죠. 주말에 나간 날만 얼맙니까. ㅠ.ㅠ
퍼오인 블루레이는 9월에나 오는 거 아닌가요?
여튼 9월엔 추석이 있어 휴가를 안 잡았지만, 10월초에 토일월화, 10월말에 토일월화 일케 또 놉니다!
그때 모여서 퍼오인 봐요~ 한니발도 오면 한니발도 같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