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컴맹인 고로 뭐가 좋고 나쁜지 구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쓰던 메인보드가 워낙 구식이라는 건 알겠어요.
(그거 사양 적어 놓은 게 사라졌군요)
그래서 형부 회사에서 남아 돌고 있다는 삼성 매직스테이션을 얻어왔는데
시스템을 보니
intel(R) Core TM(2)
6300 @ 1.86GHz
1.87GHz, 1.87 RAM입니다.
뭔소린지 몰겠어. ㅠ.ㅠ 옛날엔 뭔가 듀오였던 거 같긴 한데. ㅠ.ㅠ
프로세서가 두개 잡히는 걸 보니 두개라는 건가?
제가 하는 거야 물론 글 쓰고
블루레이 보고 동영상 보고 하는 정도 밖에 안 되는데
이 녀석 쓸만하겠죠?
그게 아니라면 공짜로 얻어서 고맙긴한데 정말 그냥 하나 사려고요.
형부 말로는 그래도 얘가 예전에 제가 쓰던 애 보다는 빠르다고 하시는군요.
그런데 이 녀석 보아하니 그래픽카드가 ATI RADEON express200 시리즈라는데
제가 예전에 쓰던 애는 컴을 열어보니
RX2600 시리즈 MSI라고 적혀 있거든요.
숫자가 더 많은 걸 보니 제가 예전에 쓰던 놈이 더 좋은 거 같단 말입니다.
[아니면 얘는 메인보드 명칭인가요. 검색을 해봐도 감이 안 잡히네요. ㅠ.ㅠ
혹시 일체형인가!!!!!!!]
게다가 매직 스테이션이라 케이스가 작아!!!
하드 추가가 안되는 거 같아요!!!!
매직스테이션 녀석을 파트별로 분해해서 옛날에 쓰던 케이스에 조립하는 게 가능할까요?
그래픽카드도 교체해서요.
끄응.
여러가지로 계속 고민이 되는군요.
제가 남들은 신경 안 쓰는 사소한 거에 집착하는 성격이라서…
형부는 그냥 하드를 케이블로 연결해 쓰라고 하시지만
전 케이블이 나와 있는 건 지저분해서 참을 수가 없단 말입니다.
냥이도 키우고 있고.
호의를 베풀어 여러 가지 신경 써 준 형부 충고를 안 듣고
‘하지만 전 그게 싫다고요!’라고 말하는 게 상당히 어렵군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그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다보니
전문가가 보기엔 영 미덥잖아도
제가 쓰기 편하게 하고 싶거든요.
그건 그렇고 컴을 잘 안다는 분들은
왜 그렇게 하드를 케이스 안에 안 넣고
외부 케이스에 넣어서 밖에다 연결하는 걸 좋아하는 겁니까?
그분들은 때에 따라 필요한 거 그때그때 연결해서 사용하는 게 더 편할지 몰라도
저 같은 일반인은 그냥 다 안에 들어있는 게 좋단 말입니다. ㅠ.ㅠ
댓글보고 덧. 으으, 왜 이 세상에 컴맹은 저 하나 뿐인 것 같죠? ㅠ.ㅠ
다들 잘 아시는데 저만 모르는 거 같아요.
1. CPU : 누나가 쓰던 것보다 좋은 거 맞음. Core2Duo E6300임. (기억상 제가 꽂아놓고 온 게 E4xxxx일 거니까.)
2. Ram : 1기가 두 개인지 2기가 하나인지 모르겠는데 누나가 갖고 있는 걸로 꽉 채우길.
3. Graphic : 라데온 익스200은 온보드임. 누나가 갖고 있는 게 그나마 더 나음.
4. 케이스 : 이설은 가능한데 매뉴얼이 있다면 땡큐. 없으면 케이블 컨피그를 모르기 때문에 다소 난감.(경험이 있다면 가능.)
5. HDD : 하드가 두 세 개면 모르겠는데 그 이상이면 용도별로 따로 관리하는 게 편해서 그럴 뿐. 면적 차지하는 거 때문에 케이스도 큰 걸 배제하는 추세에선 내부 공간이 없어서 내장을 더 꽉 채울 수 없으니까 더더욱.(슬림 케이스면 하드 2개가 맥시멈.)
…이상, 조금 덜 컴맹의 코멘트였습니다. -_-;;
ps. 그러고 보니 메인보드가 사망한 게 아니라면 CPU만 교체하고 하드 새로 사서 끼는 것도 좋을 텐데… -_-;; 어차피 매직스테이션도 소켓775이니.
매뉴얼 같은 건 없어. ㅠ.ㅠ 일단 새 하드를 사고 거기다 시스템을 깐 뒤에 날아간 하드는 교환해서 외장하드 대신으로 백업용으로 쓰려고. 그리고 아시다시피 내게는 500기가짜리 하드가 하나 더 있지. 그래서 걍 이 둘을 케이스에 넣고 옛날처럼 쓰고 싶은데 매직스테이션에 자리가 있을지가 의심스럽거든.
그리고 CPU만 교체하는 건 피하고 싶어. 혹시 또 비슷한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서.
끄응. 그러니까 일단 저 새로운 메인보드와 내가 예전에 쓰던 그래픽카드가 호응은 가능한겨? 어느쪽 케이스든 하나를 떼다 붙이면 사용할 수 있나?
저도 맹에 가까워서 사양 보고 저게 어느정도 사양인지 …–;; 단 램이 2GB도 안되는 건 요즘 사양에 낮다고 보인다 정도랄까요? 아무튼 저야말로 컴이 필요한데…제방에 오래도록 없어서 못하는 일이 너무 많아요. 태블릿 산 것으로 할수 있는 일은 한계점이 크고요.
전 일단 노트북으로 일을 하고 있긴 한데 책상을 못쓰고 방바닥에 기대 앉아 하고 있어서 매우 힘들어요. 흑흑 제가 원래 웬만큼 제 마음에 들게 환경을 마련하지 않으면 일을 못하는 성격이라 쩝.
그러고보니 램도 좀 걱정을 해 봐야겠군요.
태블릿으로는 제약이 많죠.
어차피 쓰던 하드는 맛이 갔다며? 맛이 갔던 하드 새컴에 달아봐야 시스템에 무리만 줄 걸. 하드를 추가할 공간이 없으면 그냥 하드 용량 큰 걸로 2테라 정도 사서 매직스테이션에 새거만 달고 복구할 데이터만 새 하드에 옮기지? 그리고 예전 컴퓨터에서 램하고 그래픽 카드만 떼서 매직스테이션에 추가해서 쓰면 될 것 같은데?
내가 지금 쓰는 컴퓨터는 dual-core에 2.5Ghz 2.5Gz 램 4Gb 인데 블루레이 잘 돌아가. 그대 컴은 내꺼보다 좀 낮기는 한데 블루레이 정도는 잘 돌아갈 듯..
어차피 하드는 새로 살겨. 그런데 예전에 하드 두 개를 쓰고 있어서 남는 하드 하나를 달아야 하는데 저 매직스테이션에 들어갈지가 미지수거든. 그 공간이 난다면 저 케이스를 사용해도 나쁘지 않지. 다만 언제 또 하드를 추가할지 모르니.
저게 2메가 램 하나라면 좋겠다. ㅠㅠ 그럼 2메가 하나만 더 보태면 되는데. 1메가 짜리 두개라면 아무래도 걍 2메가 짜리 두개를 사서 교체하는 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