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일단 좀 웃고 시작하겠습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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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보고 왔습니다.
묘하게 3D 시간표가 적어서 아무래도 다른 영화에 밀린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영화 자체는 3D로 보기에 적합합니다. 딱 3D로 보고 시원하게 날려라고 만든 영화여요. 특히 오프닝을 보면 티가 나는 것이.
여하튼, 오프닝 크레딧이 좋습니다.
엔딩 크레딧에도 공을 잔뜩 들였습니다.
음악, 훌륭합니다.
…..그런데 가운데가 문제.
아놔, 시나리오 작가야, 잘 좀 쓰지 그랬니. ㅠ.ㅠ
게다가 액션을 빼면 연출도 영….
게다가 이런 외모지상주의, 좋지 않아요.
그래도 기대했던 것보다는 괜찮았어요.
나름 낄낄거리면서 흥겹게[흥겹게가 중요합니다, 흥겹게가] 보고 나왔거든요.
젬마 예쁩니다. 엉엉, 무지 예뻐요. 몸매도 좋고, 말투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제렒 씨는 여기서도 여전히 재롱을 부리고 있습니다. 본 레거시만 그런 줄 알았더니만, 여기서도 젬마가 아니라 제레미가 ‘애교와 재롱과 귀여움’ 파트를 맡고 있어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위에서 이미 한바탕 해치운 제 웃음의 70퍼센트는 여기서 기인합니다. 아, 아저씨가 너무 귀여워서 진지하게 블루레이를 고민하고 있어요. 부가영상이 빠방하면 ‘호빗’보다 이놈을 노려볼까. 제가 제렒 씨 팬이 맞긴 맞는 모양입니다.
 
액션은 상당히 잘 짰습니다.
다만 피가 좀 많이 튀기고 머리가 날아가고 사람 몸뚱아리가 곤죽이 되니 약한 분들은 조심해야 할 듯.  

남자들이 생각없이 즐기고 나오기에는 별로 무리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 점에서 2주일까지는 버텨주지 않을까, 하고 짐작해 봅니다.

“헨젤과 그레텔””에 대한 8개의 생각

  1. jeanue

    제렒 씨 백치미 쵝오! ㅋㅋㅋ
    진짜로 2월말까지 무사히 걸려있으면 그때 다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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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그래요! 그래요! >.< 아놔, 진짜 요즘 제렒 씨 너무 백치미로 밀어붙이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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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스터

    여동생보다 오빠가 약해보이는 것도 그렇고[..] 평소엔 애처럼 까불까불하다가 뭔 일 생기면 오빠티 내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귀엽더군요.

    똑같이 날아가는 스토리라도 “난 대놓고 날려먹겠어”를 전제로 그래도 괜찮도록 짠 영화니 다이하드랑 너무 비교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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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그레텔이 더 빠릿하고 강인해보이죠. 근데 또 저렇게 허세부리는 게 진짜 나이차이 안 나는 오빠라서 진짜 귀엽더라고요, 캬캬캬캬. 너무 대놓고 ‘여기서 나가면 다 잊어버리세요’ 영화라서 오히려 참신하달까요,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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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ouchedByMisha

    정말 대놓고 ‘제렒귀염귀염’ 전법을 써서 완전 폭소였어요. 그냥 머리 비우고 보면 되는 거라서, 저도 생각보다는 오래 상영해도 될 거 같던데요. #또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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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감독들이 재미 들린 게 틀림없다니까요. 아우, 정말이지. ㅠ.ㅠ 이제 이 아저씨 영화를 진지하게 못보면 어쩌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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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전 처참하게 망할줄 알았는데 첫째 주 몰이와 해외수익으로 손익분기점 금세 넘겼단 이야기듣고 깜짝 놀랐어요. 역시 제렒씨는 완소남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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