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생일 포스팅을 올려왔고
그다지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고도 생각했는데
올해는 착잡한 일이 워낙 많다보니
즐기기가 힘들군요.
여튼, 해놓은 건 하나도 없건만
드디어 진정한 중년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어렸을 적 미중년이 꿈이었건만
그 길은 이미 진즉에 어긋난 것 같고
[워낙 태생이 그렇다보니. ㅠ.ㅠ]
아무래도 포스 쪽을 노려봐야겠어요.
어제 처음 만난 분한테 “경리 10년차 누님 같아요. 말 한번 잘못하면 혼날 거 같음.”
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충격에 빠져 있거든요.
세상이 하 우울해도
버텨봐야죠.
올해 제게 주는 생일선물은 밑에서 친한동생한테 산 아이패드2였는데
엉엉엉, 영 시작이 안 좋지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제멋대로 “요주의인물” 블루레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아니 그러니까 오늘 누가 캐서롤을 만들어준대요! 꺄앗!
생일축하드려요~^^
맛있는거 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같이 축하드리러 못가서..엉엉 ;ㅁ;
날짜 맞춰서 다시… 생일 축하드려요!!!
올해는 저를 알게 되셨잖아요. 저를 선물이라 생각하시(쿨럭;)
그나저나 저도
“경리 10년차 누님 같아요. 말 한번 잘못하면 혼날 거 같음.”과
비슷하거나 더한 소리 많이 듣는데요.
저야 뭐 어릴 적부터 워낙 깐깐하고 날카로워서 상관없습니다만,
직장생활 10년을 하면 여자들 성격이 변할 수 밖에 없는 사회환경과
애초에 좀 독한 여자들만 겨우 10년을 버텨낸다는 현실이 슬퍼요.
그리고 왜 여자들은 경리직만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지도.
여자들은 이렇게 무심한 말 한 마디도 마음에 걸리는데 말예요.ㅠㅠ
생일날 너무 심각한 리플 죄송함다.ㅋ
맛난 거 많이많이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
아니어요. 저도 그 말을 듣고 나니 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여자라는 점은 일단 뒤로 밀고, 사실 저 스스로도 가끔 거울을 볼 때마다 그동안 인간이 얼마나 날카로워졌으면 인상이 이리 변했누, 하고 떠올리곤 했거든요. 경리직이란 말은 처음 들어서 좀 의외긴 했지만. 이젠 더 이상 옛날처럼 소설가나 만화가 소리는 못들을려나봐요. 흐흐.
오오 생일 축하드립니다. 저는 루크 님 곳간을 털어간 것으로 생일빵을… …이 아니고;;; 또 뵈어서 같이 수다 떨어요 🙂 캐서롤 맛있게 드셨죠? 날씨 갑자기 추워지는데, 따끈따끈 생일상 드셨기를 바래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생일 축하~~
포스 있는 중년 좋지. 그리고 미중년 아직 어긋나지 않았어! 히힛
축하드립니다! =]
생일 축하드려요 >_
축하드려요!
우중충하게 주말에도 일 하고 있었는데, 늦지 않게 인사 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길 바래요^^
앗,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감사합니다! 한결 더 즐거워지는군요. ^^* 모두들 빌어주신 대로 재미있고 보람찬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