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영국 여행 갔다가
사온 ‘토디’재료를 친구 녀석이 들고 왔어요.
미니어처 위스키에 넣어서 한잔!
사실 저거 내용물은 설탕과 스파이스가 답니다.
글렉피딕이 향이 강하다고 해서 일부러 이 녀석을 사용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완성작!
아아, 맛나더군요.
위스키 향은 그대로인데 워낙 물과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알코올 맛은 조금 밖에 안 나고 아주 달달합니다.
그러니까 헤이스팅스는 이런 걸 먹는 주제에 핫초콜릿을 먹는다고 푸아로를 타박할 처지가 못됩니다!
핫 초콜릿이나 얘나 달달하기는 똑같구만, 겨우 술 조금 들어간 걸로 그런 생색을 낸단 말인가!!
우응, 멀드 와인도 먹고 싶고..
얘도 집에서 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울 나라에서 팔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제가 스트레이트도 온더락도 못 마시는 인간이라, 흑흑흑.
이건 덤!
콩쥐가 나이가 들어 조금은 느긋해졌나봅니다.
친구와 함께 앉아 있는데도 과감하게 프린터 위에 올라와서 ‘잠’을 청하는 걸 보니.
오오오오오오오오!
무슨 소리를!!!!
그냥 생크림과 럼주가 들어간 생크림도 다른 물건이라구요!?(딸꾹) <
일단 맛과 향이 다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