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분이 꿀꿀해서
정말 한 1년만에 머리를 자르러 갔는데
완전 실패했어요.
커뮤니케이션 부족도 부족인데다
집 앞에서 머리를 잘랐는데
처음에 기다리는 사람 많다 그래서
밥 먹고 오라는 시간에 갔더니
거기서 다시 30분 기다렸다가
문닫기 직전 마지막 손님이라며
정말 아무렇게나 쓱싹쓱싹 가위질을 하지 뭡니까.
지금 머리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고 길이만 짧게 해달라고 했더니만
봉두단발을 만들어놨…-_-;;;
끝을 다듬지도 않아서 마무리가 일자인 애들이 여러 군데.
완전 돈만 버렸어요.
역시 그냥 커트는 지갑에 눈물을 머금고라도 이름있는 데를 가야하려나 봅니다. ㅠ.ㅠ
이번 주말에 다시 딴데 가서 피해수습을 하지 않으면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 것 같아요, 쿨럭
지금 워낙 짧게 잘라서
몇년만에 커트로 돌아가야겠네요.
흐.
돈을 의미있게 쓸만한 곳을 찾는 게 쉽지 않더군요. ㅠㅠ
근데 누나의 커트 머리라니, 머릿속의 이미지가 맞다면, 그쪽도 상당히 귀여운데 말이죠. 🙂
지금은 어중간한 단발이야. 그래서 이걸 정리하고 나면 커트가 될 듯. ㅠ.ㅠ
미장원은 진정 마음에 드는 곳에 가야 중간을 하는 곳입죠. ;ㅅ; 전 머리 하러 목동 옆 신정동까지 갑니.. ;;;;
ㅠ.ㅠ 저도 정말 머리 잘하는 데를 찾지 않으면 안 되겠어요. 크흙.
저도 얼마전에 미용사 아저씨 기분 꿀꿀할때 잘못걸려서 지금 바가지 머리 입니다…..허허허 머리 해서 성공한적이 거의 없어요. 게다가 지금 숏컷이라 다듬을 방법도 없고..으하하하하
저도 지금 머리 길이가 완전 어중간해서 다듬으러 가면 숏컷이 될 것 같아요. 아니, 아가씨한테 바가지머리라니! 그게 무슨 짓이랍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