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가 사 놓은 시공사 “어벤저스”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훑고 왔다.
제길, 너무 재미나잖아!!
게다가 인물별로 1권씩만 넣어서 패키지를 짜다니 너무해애! ㅠ.ㅠ
결국 그동안 한양문고에서 침만 흘리다가
“아니야, 괜찮아. 이런 거 손 안대도”라고 돌아서던 나날들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이 길로 뛰어드는가…=_=;;;;;
내가 원래 DC보단 마블 쪽 성향이 강한지라
이건 손을 대면 말 그대로 파산이다 싶어서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지식에 의존하고 있었건만
….진짜냐.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내가 매그레 경감 시리즈를 뒤로 하고 시빌 워부터 사러가겠다고 다짐할줄은!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드디어 내가 미쳤지!!!
이왕 결심한 거 얼티미츠도 그냥 집에 들여놓을까나, 후후후후후후후훗.
그래, 이리 된거 그냥 내 첫사랑인 엑스맨 시리즈도…..
아, 그냥 이렇게 된 거 배트맨……
OTL
내가 이래서 아예 첫 단추를 끊지 않으려고 했던 거라고!!!!!!
덧. 그런데 보다보니, 이래서 캡틴캡틴,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이거 뭐, 아저씨 약간 융통성 없다는 거 빼면 흠잡을 데가 없는 영웅이시네. -_-;;;;
감독 아저씨가 보여주고 싶어 안달 난 이유를 알겠어요.
아 그길로 가십니까… 저는 다행히 주위에 사모으는+덕후 수준인 분이 있어서 얹혀지내고 있습니다만 -_)
지금 제 심정 같아서는 아스님께 그 분 좀 소개시켜달라고 하고 싶지 말입니다. ㅠ.ㅠ 흑흑흑흑흑.
저는 동생이 그쪽에 손대고 있어서 얹혀지내고 있습니다만…돈없다고 시빌워를 안 사고 있어요. ㅠㅠ;; 좀더 덕력을 내줬으면 하는 오라비의 심정입니다.(웃음)
동생에게 자네의 애정을 들이대며 강력하게 피력해!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이런 게 있군요. 아마 보셨을지도 모르지만. 🙂
http://www.youtube.com/watch?v=jlTbRkwX0oI
울 귀염둥이 콜슨 아저씨의 모험이야 당연히 봤다우,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아저씨 멋져. ㅠ.ㅠ
아.. 저 진짜로 손 안대고 싶은데 아메코믹인데… 솔직히 시빌워와 캡틴아메리카의 죽음에 대한 소개만 봐도 보고싶어서 들썩거리고 있어서.. 사자니 파산의 길이 눈앞에 보이고.. 그냥 있자니 궁금해 죽겠고 그러네요 ㅠ_ㅠ 저도 주변에 아메코믹파는 사람 한사람 있으면 좋겠는데 일본만화쪽도 다 떠나고 없는 판국에.. (훌쩍훌쩍) 그나마 영어가 안된다는것이 저에겐 천운인것 같아요…
전 지금 각 종류별로 2권이 나오면 같이 살까, 아니면 지금 지를까 고민중이어요. 게다가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은 어제 홍대갔더니 1권이 없더라고요. 설마 절판된 건 아니겠죠, 엉엉. 게다가 시빌워와 얼티미츠와 하우스오브엠까지만 하자, 싶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썬더볼츠까지 시리즈로 모아? 라는 생각까지…아악! 제가 이래서 안 되는데 말입니다! ㅠ.ㅠ
얼마 전에 북세통 세일기간일 때 가서 질렀어야 했는데…ㅠㅠ 출장을 갔지 말입니다.
저 드뎌 어벤져스 봤어요. 엉엉, 여기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영화도 맘놓고 보기 어렵더라고요. 3D 아이맥스로 못 본 게 분하지만 이걸 놓쳤음 더 억울했을 거예요. 깨알같은 유머와 설정들 때문에 좋아서 실실 쪼개다가 나왔어요. 상영시간도 꽤 긴 편인데 언제 끝나나 생각 안 들고 봤어요.
전 사실 그 세일 기간에도 그래픽 노블을 집었다 놨다 집었다 놨다 하다가 결국 그냥 웹툰을 질렀는데 말입니다. ㅠ.ㅠ 내년까지 기다리는 것 보단 역시 지금 사는 게 나을지도….말이죠.
아, 지금 일하시는 곳이 많이 바쁘군요. 제가 막 블로그에서 떠드는데 억울하셨겠어요. ^^* 이 영화는 2D도 괜찮습니다. 너무 아까워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