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해도 되냐? – (6) 왕을 중심으로 모이는 책사들
해명태자 님이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 대응본부 다음 카페에 연재하셨던 시리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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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역사서에 왕의 사랑의 행보 따위 나오지 않는다. 기껏해야 황조가 같은 “국문학사상 기록된 최초의 서정시”를 만들어 국어시간에 한번 더 이름이 나오는 유리왕 정도나 화희와 치희 사이에 벌어진 사랑의 줄다리기를 생각하게 할까.
이번 편에는, 그야말로 이 “사랑의 작대기”를 그어보며 편안하게 이번 일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역사적인 인물에서 떠나,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 되시길.
1. 이지(바람의 나라) vs. 연지(주작의 제국) vs. 가주작 해씨(태왕사신기)
시납시스에 워낙 짧게 언급된 관계로 그 성격을 미처 다 파악할 수는 없지만, 일단 바람의 나라와 주작의 제국에 언급된 원비의 성격에서 찾은 공통점이 꽤 많다는 것만은 알 수 있다.
어디, 얼마나 달라질지 두고보고 싶어졌다.
2. 약연낭자(광개토대제) vs. 약연낭자(광개토태왕)
……다 좋은데, 약연이라는 이름은 사서에 없다. 설명 패스.
3. 낙앙공주(광개토대제) vs. 낙양공주(광개토태왕)
일단, 이름이 획 하나 다르고 꼭 같은 것까지도 백번 양보해서 이해한다 치고.
구도까지 같다. 노골적으로. 아무리 흔한 구도라고 해도 이름까지 같은 것들이 저러는건 호러다.
김청기 감독님께서, 제작을 보류하셨다는 말씀에 정말로 가슴을 쓸어내린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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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태자님께 거듭 감사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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