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병세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슬오슬 추운데 그보다는 팔다리가 내것 같지 않으면서 피부는 묘하게 민감한 것이
“온 몸에 혓바늘이 돋아난 기분.”
이라고 하면 전달될까.
이게 몸살인지 아닌지도 몰겄다.
그냥 힘든 건가. -_-;;
무엇보다 휴일마다 터진다는 것이 핵심.
아프려면 이 약해빠진 정신 따위 압도하고 평일에도 그냥 아프든가.
정신이 우위에 서 있다고 자랑하고 싶으면 고작 일주일 남은 거 마감이나 끝나고 앓아 눕든가.
이도저도 아니고 이거 뭥미.
아놔, 몸이 제대로 안 움직여. 죽겠네. ㅠ,ㅠ
뭣보다 소화가 안돼!!!!! 그런데 육즙이 먹고파!!!!
그럼 고기죽을 드시면 됩니다!(싸닥)
방전 상태에서 감기 기운이 드시는 듯. 얼른 나으시길 바랄게요.
으익. 육즙이 좍좍 흐르는 짭짤한 소시지가 먹고자파요. 흑흑흑.
어쨌든 이번주만 끝내면 푹 쉴 생각이라 그것만 믿고 가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요!
홍대 아웃백 점심메뉴에 햄버거가 새로 생겼어요. 9900원인데 육즙좔좔 패티가 나와요. 넵, 붉은고기 흡입하고 말았어요.ㅠㅜ
홈피 사진은 별루인데 꽤 맛나요.
아, 홍대 아웃백! 가까운 곳에 있을 땐 혼자 점심을 먹으러 가기도 했는데 멀리 옮겨간 뒤에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되어 버렸어요…아아, 햄버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