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출근할 때 이상하게 “춥다, 춥다” 소리가 많이 나온다 했더니만
어제 퇴근 후 회식 자리에서 고기불판을 앞에 두고도 “추워요, 추워요” 소리가 너무 많이 나온다 했더니만
결국
집에 올 때에는 다리에 힘이 거의 안들어가서
“아, 이런 젠장 X됐다”
가 되었습니다. 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이젠 다리만 저리는 게 아니라 팔도 저려요. ㅠ.ㅠ
마사지를 방자한 두들겨맞기라도 당하고 싶어요.
이거 원 뻑적지근해서 사지가 제대로 움직이질 않으니.
사실은 오늘 출근해서 일하고 있어야 합니다만, 젠장.
도저히 안되겠길래 포기했습니다.
아아, 한 열흘만 더 참으면 되는데, 이게 웬 날벼락.
언제부터 이렇게 몸이 약해진 거죠?
이렇게 허약한 애가 아니었단 말입니다. 으익.
덧. 오늘은 삼일절. 집에 태극기가 없어 죄송합니다.
창가에 국기 달 자리가 없어 죄송합니다.
이거라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