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설입니다

다들 즐겁게 지내시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광주는 엄청나게 따뜻합니다.
날이 풀렸다고 하더니만 남쪽은 정말 서울하고 공기가 달라요.

저는 고향에서 여유….롭게는 아니군요.
어린 조카들 셋과 함께 시끄럽게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평소 자는 방에서 쫓겨나기까지 했어요, 흑.

더구나 올해는 음력의 오묘한 이치에 따라
설날과 생일이 겹치게 되었네요.
떡국에 미역이라도 넣어먹어야 할 판입니다.
그래서인지 영 올해는 실감이 안나네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술모임도 갖기 힘들었고. 

그리고 일단…..계란 한판도 훨씬 넘어선 그 숫자들을 생각하면….으으으.

그래도 자축하는 의미에서
서울에 돌아가면 수퍼내추럴 DVD라도 질러야겠습니다.
손에 들어오려면 한 달은 걸리겠지만. ㅠ.ㅠ

오, 설입니다”에 대한 16개의 생각

  1. 형광등

    생일축하드려요~^^
    일단 떡국드시고 미역국말고 대신 미역무침으로 드시는 건 어떨지. 아니면 아침, 점심 나눠서 드시면?
    즐거운 생일&설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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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감사합니다 ^^* 며칠 전이 새언니 생일이라 그 김에 미역국을 얻어먹었답니다. 하하핫. 형광등 님도 즐거운 설 보내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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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

    생일 축하해요, 누나! 🙂
    새해 복 많이 받아서 좋은 일 많~이 생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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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프

    생일 축하드려요~~!! 내려가시면서 들으시라고 갖고파하셨던 CD를 주문했었으나 모 서점의 만행으로 금요일에 온다던게 토요일도 아닌 월요일에 왔을뿐이고…ㅠㅠ 저희는 일요일에 만났을 뿐이고…흑;

    서울 오시면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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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음, 역시 설이라 택배가 많다 보니. 뭐, 시간이야 많으니까. ^^* 고려, 올라가서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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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디오티마

    동접 광주입니까? ㅎㅎ 반가워요. 혹시 어느 동네이신지?
    정말 광주는 날이 확 풀려서 길마다 눈 녹은 물이 흥건하네요. 게다가 성묘 갔다가 해수찜까지 하고 왔더니 아주 몸이 노곤해요.
    생일이 양력 2월 3일이시군요. 저는 음력 생일을 쭉 챙겨서 2월 2일이었답니다. 설 음식 준비하느라 미역국은 올해도 패스였어요. 떡국에 미역국 섞어 드셨어요?ㅎ 생일 축하드리고요, 귀경길도 안전하게 잘 올라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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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오, 동접이군요! 여긴 금호지구여요. 제가 서울에 있는 사이 예전 변두리지방에 아파트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와서 엄마가 이쪽으로 이사오신 지 꽤 되었다지요. 해수찜! 전 욕조가 있는 집에 온 게 행복해서 사흘 내내 욕조에 몸 담그고 목욕했습니다.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아아, 정말 욕조 있는 집이란 신이 내린 선물이지 말입니다, 흑흑흑.
      디오티마 님은 2월 2일이셨던 건가요?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아, 오늘 올라가는데 밀릴 것 같아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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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EST

    앗, 생일이셨나요. 늦었습니다만 축하드립니다.
    미역국에 떡을 넣어 드시는 것도 좋겠어요^^. 설과 생일을 함께 맞이하신 김에 올해는 정말 보람있고 좋은 일들 많이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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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감사합니다. ^^* 떡국에는 미역대신 굴이 잔뜩 들어가 있더군요. EST님도 새해 복 듬뿍 받으시고 올해에도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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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미

    루크스카이님 >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이버쪽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구요~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 올해 서울이 참 무시무시하게 추웠다고 들었는데.. 건강하신가요 ;ㅁ; 늘 행복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응답
    1. Lukesky

      넵, 자주 놀러오셔요. ^^* 서울의 추위는…정말 끔찍했습니다. 그나마 설 때는 서울도 풀렸다면서요. 이제 제발 봄이 좀 와 줬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아미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응답
  7. 세류

    헛, 그러고보니 생일이 지났네!
    정신없이 설 보내느라 한동안 컴을 멀리했더니 깜박 ;ㅁ;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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