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 상태가 엉망입니다.
거듭되는 추위 때문에 보일러를 빠방하게 틀었더니 집이 워낙 건조한지라
코, 목이 말썽을 일으키다가 이번 주말에는 드디어 두통까지 엉겨붙었습니다.
심한 정도는 아니라서 예방 차원에 병원을 다녀오긴 했는데
이 ‘기분나쁜’ 상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
코는 막히고 머리를 심하게 움직이면 혈관이 고동치고
목이 붓지는 않았는데 칼칼하고
열이 높지는 않은데 몸이 무겁고 조금 으슬거려요.
컨디션이 이렇게 어정쩡하게 며칠 동안 계속 바닥을 치니 나가 떨어지시겠군요.
얼마 전에는 이빨까지 난리가 나서 앞으로 몇 주일간 주말마다 치과에 출근까지 해야 하는데 말이죠.
2. 저도 “대지의 기둥” 더빙판을 보고 싶어요. ㅠ.ㅠ
하지만 벌써 중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고..
앞부분을 따로 구해서 보자니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엉엉엉.
텔레비전에서 언제 무슨 드라마가 시작될지 모르니
항상 그 시간대를 주목해야 하건만 늘 까먹는단 말이죠, 끄응.
3. 영화를 못본 지 어언….
하지만 너무 추운걸요!!!
퇴근하면 다른 길로 안 빠지고 집으로 쌩~ 달려가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요.
흑흑, 슬슬 이런저런그런 영화들이 개봉할 시기인데 말입니다. ㅠ.ㅠ
아무래도 2012년에 세상이 정말 망하려나봐요. -_-++++
이 험난한 1월이 아직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다니…겨울이 온 지 벌써 두달은 훨씬 넘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따스한 봄은 언제 오나요?
정말.. 봄은 언제 오는 거야? ㅠㅠㅠㅠㅠㅠ
요즘 말을 열마디 이상만 하면 목이 칼칼하고 쉬는 거 같아.. 흑
난 숨을 쉬고 싶어. ㅠ.ㅠ 내 코가 날 질식시키려고 해. ㅠ.ㅠ 죽겠다, 정말.
물에 배랑 생강이랑 계피랑 꿀을 넣고 끓여 따뜻하게 드세요. 다른 건 몰라도 목 아픈덴 역시 배가 최고더라고요. 요즘 감기는 목감기가 먼저 온 다음 코감기, 몸살감기 종합선물세트로 오던데 약 드시고, 몸 따뜻하게 하고 하루종일 가습기를 빵빵하게 틀고 푹 자는 것 말곤 방법이 없더라고요. ㅠㅠ
이 추운 엄동설한에 건강 조심하세요. ㅠㅠ
늘보님 말씀대로 해보려고 배랑 꿀 사왔어요. 그런데 다르 재료는 하나도 없어서 그냥 그 두개로만 배숙을 해먹었는데….흑, 별로 효과가 없네요. ㅠ.ㅠ 그런데 배는 익으니 밤? 고구마? 뭔가 그쪽 냄새가 나네요. 어째서 가습기에 젖은 수건까지 걸어넣고 10시간 넘게 자도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죠? ㅠ.ㅠ
아침 저녁으로 소금물로 가글하는 것도 강추! 한번씩 목이 붓는다 싶을 때 자기 전 소금물로 가글하면 그 다음날 한결 낫더라고요. 지금 감기걸리면 약도 못 먹는 상황이라 제 몸은 어떻게든 제가 지킬 수밖에 없다능! 그런데 사무실에도 감기 환자 잔뜩; smk군도 한번씩 콜록콜록-_-;; 다들 도움이 안 되어요 에잉-_-
덕분에 얘도 써먹는 중. 하루로는 별 효과가 없군. 열심히 꾸준히 하면 괜찮을까. ㅠ.ㅠ 차라리 하루 정신없이 앓아버리고 낫는 게 낫지, 이 어정쩡한 상태로 계속 유지라니 돌아가시겠다우.
아우, 올해 겨울은 정말 너무 추워요. 1월 들어선 영상기온이었던 날이 하루도 없었던 것 같고… 디젤차 운전하는 선배는 주말에 연료가 얼어서(이번에 알았는데 디젤은 영하 13도 이하로 떨어지면 얼어버린다네요;) 아주 곤란했다고 할 정도더라구요. 그 와중에 여기저기 상태가 안좋으시다니 평소보다 더 막 아프게 느껴지네요. 몸조리 잘 하셔서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ㅠ ㅠ
헉, 디젤도 업니까??? 처음 알았네요.
이게 다 지구 온난화 때문입니다! 빌어먹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1년 새에 갑자기 이리 변하는 건 너무하잖아요. 적어도 ㄱㅇ고는 해줄 것이지, 엉엉엉. 별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도 전혀 차도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광주집 보일러 온수관이 얼었다고 하네요. 엄마도 광주 사시면서 첨이라고 황당해하셨어요. 컴 하드가 얼어서 안 켜지기도 하고, 회사 실내온도가 4도에서 올라가질 않는다는 소식도…
한기가 빠지질 않으면 온천 추천이요. 그냥 몸만 담그고 왔다갔다만 해도 몸이 풀리는 게 괜찮더군요. 1호선이 온양온천까지 가요.
으헉, 광주에서 얼었대요? 이번 추위가 대단하긴 한 모양입니다. 아, 정말이지 욕조가 너무나도 그리워요. 지금 사는 집은 욕조가 없어서 너무 불편하지 말입니다. 몸이 이렇게 힘들 때 들어가서 땀 빼면 딱인데. 흑흑.
대지의 기둥 더빙판은 딱 한편 밖에 접하질 못했다죠…ㅠㅠ
그리고 영화 못본 지도 저도 어언… 이러다가 바야흐로 빙하기 돌입하는 건…
벌써 놓친 영화가 몇 편인지…ㅠ.ㅠ 나이가 들더니 이젠 놓쳐도 그리 조바심이 나질 않네요. 이게 바로 시간에 침몰해간다는 의미인가봐요, 끄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