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잰나님 얼음집.
이 무서운 물건은 스타워즈 스틸북 세트입니다.
조지 루카스가 직접 엄선한 영화 속 프레임으로 구성해 만든…쿨럭.
게다가 오리지널 필름 그대로의 해상도.
영화 여섯개를 프레임별로 뒤져서 장면들을 골라내는 데 2년이나 걸렸다고 하는군요.
여섯 개의 책자는 최고급 실크 표지에, 상자 양쪽에는 베이더와 요다 옹의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조지 대마왕의 서명이 들어간 인증서까지 첨부되어 있고요.
영상을 보시면 이 놈의 스틸북이 얼마나 큰지 크기를 대충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가격은 3천 달러, 으하하하하하하핫.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핫.
하지만 양덕들이 누굽니까. 저거 판매 시작하자마자 5분 만에 동날걸요. ㅠ.ㅠ
“It is the The Untimate collector’s piece” 같은 말 따위 하지 말란 말이닷!
저도 모르게 집중하고 영상을 봐버렸어요.ㅠㅜ 이건 뭐 스타워즈 팬이 아니라도 사고싶게 만드는 책이잖아요. 무서운 인간들입니다.
필름의 최적해상도에서 인쇄했다면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볼 수 있을텐데… 미국의회도서관을 출근해가며 보는 방법 외에는 손에 넣을 방법이 없으려나요.
설명만 들어도 입이 떡 벌어지지요. 게다가 루카스 씨가 뒤적이는 저 사진들은….이전 진짜 악마같은 계획이에요. 사실 돈 많은 팬의 입장으로 보면 재깍재깍 새로운 물건들이 나와주니 천국이기도 하지만. ㅠ.ㅠ 의회도서관에서도 저거 보려면 혹시 아침 일찍 가야 한다든가…흑.
대학 1학년 영어수업 교재 내용 중에 ‘3천불짜리 자동차’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그때 기준이라곤 해도 자동차 한대 값이란 얘기군요. 과연 대마왕 ㅠ ㅠ
차 한대 값……아니, 정말로 300만원이 어디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말입니다. ㅠ.ㅠ 저 정도면 ‘사치품’ 항목에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덕중덕은 양덕이군요…. (할 말 증발입니다 -_-;;;;;;; )
양덕들이야말로 이 바닥의 진정한 제왕이지요. 일단 팬들이 아니라 제작진이 대를 이어 덕들이라….
저런걸 내놔도 척척 사갈걸 아니까 내놓는 루카스나 그걸 또 다 알고 사는 팬이나 다 함께 다크포스가 작열하는군요 ㅎㅎ
ㅠ.ㅠ 왜 전 그런 다크포스가 충만하지도 못하면서 이 바닥에 발을 들여놓은 걸까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