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갔다 온 후 앞으로 6개월 동안 아무 것도 안 사고 먹으러 다니지도 않고 친구들도 안 만나고 긴축도 아닌 구두쇠 모드로 살려고 했건만,
대체 왜 하필 지금 이런 게 나오는 겁니까.
이건 음모예요!!!!!!! 이건 사기예요!!!!!!
제다가 55+56=111 collection
이라는
숫자에 민감한 이들을 자극하는 “도발적인” 문구!!!!
우엥, 이건 진짜 말도 안되어요. 대체 왜!!! ㅠ.ㅠ
설마 이거 빨리 품절될까요?
소문에 의하면 그렇다는 이야기도…흑.
안되는데에….111 완성해야 하는데. ㅠ.ㅠ
이래뵈도 저 지난번 시리즈 친구한테 빌려준 거 빼고 뒷부분 10개 정도 빼놓고는 다 들었는데, 으흑. ㅠ.ㅠ 넘해애. 아악, 체면불구하고 사람들한테 막 매달려서 받아내고 싶을 정도예요. ㅠ.ㅠ
알라딘에서는 이미 6CD 붙은 것은 품절되었어요.
지르시려면 서두르시고 아니면 그냥 마음을 비우……(먼산)
예, 제가 앞편을 안질렀기 때문에 예상외로 초연한 것도 있습니다만 확실히 뭔가 숫자에 예민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저…..
뭐지 알라딘, 왜 이리 무셔.
근데 이거 인터넷 쇼핑몰마다 가격이 달라서, 작년엔 교보가 쌌는데 올해는 반디가 제일 싸 보이는군. 아, 진짜 111 맞추고 싶어!
안그래도 작년에 상자에 저렇게 ‘111’이라고 써서 왠지 111장인 것 같은 착각을 준다고 생각했더니 시즌2를 위한 포석이었군요. 어차피 지르실거라면 얼른 지르시는게 나을지도요..
역시, 속임수였던 거야. 일단 1편을 지르게 한 다음 2편도 할 수 없이 지르게 만들려는 음모였던 게지. ㅠ.ㅠ 아, 이거 정말 어쩌지.
이미 지르신 거 아니었어요?(웃음)
추석 즈음이라 사람들 지갑을 열기 위한 이벤트가 정말 폭풍 러쉬입니다;;
아니, 아무래도 자금력이 딸리다보니 무리라. -_-;;;; 정말 돈이라도 빌려서 사고싶다, 크흑.
응? 이거 전에 샀다지 않았음? 으앗, 버젼 2구나.
친구야. 이왕이면 좀 참는 게 어떻겠니. 제주도 여행 경비에다 83달러의 빈자리가 클텐데 ㅋㅋ
참아야 하는 걸까? 진짜로 참아야 하는 걸까? ㅠ.ㅠ 사실은 울 누이도 참으라고 하더라고, 흑흑. 이성적으로는 참아야 하는데1!!! 이 놈의 머리 말 안듣는 가슴이!!!
이거 보고 저도 인터넷서점 들어갈 뻔했어요. 지금은 여유와 휴식이 필요하니까 여행을 갈래요. 루크님도 여행에 투자하세요.^^
그런데 제주도 가세요? 저도 제주도 갈까 생각중이에요. 소개 받은 펜션도 있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네요.
여행을 선택하시는 거군요. 저는 욕심쟁이라 둘다 탐나요. ㅠ.ㅠ 넵, 이번 추석 연휴 때 갑니다! 드디어! 일본여행이 무산된 게 아직도 한이 되어서리 이번엔 제주도라도 꼭 가야겠다고 결심했거든요. 아무 계획도 없이 그냥 마음 닿는 대로 여유롭게 돌아다닐 생각이지만요.
전 어느 정도 마음을 비웠어요. 왜냐면 집에 있는 앞편이 기린이 손에 아작나기 일보직전이거든요. 책장 뒤로 넘겨버린 CD가 대체 몇 개던가(먼산)…
…….애 키우는 집에서 그런 게 무사하길 바란다면 욕심이 너무 많은 거라우……
핑백: 루크스카이, 하늘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