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콘에서 열린 EW 파티에서 짐 아저씨와 미샤 씨의 인터뷰 장면입니다. 6시즌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 중이신 우리 미샤씨여요.
http://video.about.com/movies/Misha-Collins-Jim-Beaver.htm
이 두분 참 잘 어울리…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참 친해보이지 말입니다. 미샤 씨 말하는데 옆에서 고개 끄덕이는 짐 아저씨랑 둘이 마주보고 웃는 거랑, 크흑.
그리고 중간에 난입한 젠슨 군.
으아, 젠슨 군 나이들더니 앞머리 넘긴 거 정말 제대로네요. 제발 뺀질거리는 성격에 능력 믿고 여기저기 깝치다가 결국 살해당하는 역으로 마피아 영화 하나에만 나와봐라.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키스를 받은 순간 미샤 씨가 한 말은 “헤이, 핸섬.” 으하하하하하하.
사실 이 인터뷰 들으면서 천국과 지옥에 대한 미샤 씨 생각이 저와 비슷한지라 살짝 반가웠어요. ^^* 역시 세상을 정치적으로 바라보는 인간들이란.
지난번에 시작했다가 타이밍이 안 맞아 결국 포기한 팬픽이 하나 있는데, 그게 카스티엘이 사냥을 다시 시작한 딘에게 전쟁 끝났는데 그 동안 한 일이 쪽팔려서, 벌받을까봐, 혹은 애나처럼 인간들에게 반해서 지상에서 안 올라오는 천사들 좀 사냥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었거든요. [자기도 타락천사였던 주제에.] ‘사냥’이라기보다는 정보수집이나 죽이지는 말고 두들겨패라. 그럼 우리가 데려갈테니…에 좀더 가까웠지만. 거기에 딘이 “왜 내가?”라고 하니까 샘이 풀려났다는 걸 암시하는 한 마디만 남기고 스리슬쩍 사라져버리는, 랩업 했다고 낚시능력 증가한 카스티엘 님으로 말이죠. ^^*
아직 지상에 남은 악마랑 여러 악귀들 사냥하다가 가끔 잡아놓고 봤더니 천사더라…해서 카스티엘이 간간히 등장하는 6시즌으로 이으면 딱 일 것 같아서요. 그리고 바비 아저씨 집에는 크롤리가 심심할 때마다 와서 아이폰 보여주며 꼬장부리다 마침내는 그 지저분한 거실 한가운데 자기 전용 와인 셀러까지 설치해 놓고, 가끔 카스티엘도 들러 위스키를 마셔주고. ^^* 바비 아저씨 출세하셨음.
어쨌든 앞으로의 수퍼내추럴 세계를 세계 2차대전이 끝난 뒤 냉전 시대, 또는 소련이 붕괴한 뒤 정치적인 혼돈기로 비유한 미샤 씨의 말을 빌자면, 딘(과 샘)은 프리랜서 이중첩자 쯤 될 거여요. 딘과 카스티엘의 관계는 실로 매우 미묘하죠. 일단 카스티엘은 천국에서 계속 일하기로 했고, 딘은 천사와 악마 양 진영을 모두 믿지 않지만 카스티엘만큼은 신뢰하고 있고 어느 정도 그에게 죄책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스티엘이 위로 돌아간 이상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카스티엘이 부탁하는 일이라면 투덜거리면서 어쨌든 들어주긴 하겠죠.[샘에게 해가 되지만 않는다면요.] 그리고 동시에, 딘은 자신이 카스티엘에게 무언가를 부탁한다면 그 녀석도 ‘안되는데에…”라고 이런저런 이유를 늘어놓겠지만 결국에는 자신을 도와주리라는 걸 알고 있고요.
이게 보통의 스파이 영화라면 결국 카스티엘이 무리해서 함정에 빠진 윈체스터 형제를 구해준 다음 죽고 끝나겠지만….쿨럭. 역시 내리사랑이란 슬픈 겁니다아. ㅠ.ㅠ
덧.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샤 씨 사진 하나.
크흑, 옷차림도 제대로야. ㅠ.ㅠ 저 뻗친 머리카락 좀 봐…ㅠ.ㅠ 눈썹이랑 이마 주름살도, 으학학. 이 분은 왜 이렇게 내 취향인겐가.
미샤 씨 사진들 좍 모으고 싶은데 애가 게을러빠져서는 아직도 몇 장 없어요, 엉엉.
정말이지 제작진들이 알아서 에로를 찍으니.. 팬들이 하는 건 새발의 피에요. ;ㅅ; 정말 팬들을 들었다 놨다.. 무션 인간들임다. 그나저나 젠순씨 한숨 나오게 잘 생겼어요… 그 미모에 할 말이 없어진다니까요. ;;;;
헉. 루크님 그 아이디어 미니뱅에 써 주심 안되나요. 한 부분만 골라서 단편으로 써 주셔도 감읍이에요. 반짝반짝
괜히 요물들이 아닌게지요..ㅠ.ㅠ 젠슨 정말 잘생기지 않았나요. 인터뷰 보다가 뒤에 애가 나오는데 정말 얼굴에서 빛이 나더라고요. 두상부터 달라요! 무서운 인종같으니. ㅠ.ㅠ
흑흑, 저도 쓰다말다해서 어케든 저 스토리를 살려보려 했는데 카스티엘은 중간에 사라져버리고 샘은 나오지도 않으니 도저히 딘 혼자 탑으로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ㅠ.ㅠ 게다가 딘 심리묘사를 하다 보니 카스티엘이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어 음… 꼭 전체가 아니어도 부분만으로도 상상력의 불이 타오를 수 있지 않습니까. 히. 캐스가 딘 찾아와서 이리저리 해달라고 하는 장면만으로도 근사한 단편 나올 수 있을 거 같아요. ‘ㅅ’ 정말 보고싶어요
으악!! 저 위의 움짤은 다른분 블로그에서 보고 좋아서 굴렀던 움짤이네요..아흑…ㅠㅠ 아 젠슨 저러는거 너무 귀엽지 말입니다.. 보고 낄낄낄 저자식 술쳐먹었나 하면서 흐뭇하게 보긴 했지만 제가 워낙 저런 뺀질뺀질한 캐릭터를 좋아하다 보니..ㅎㅎㅎ장가도 갔으니 네안의 뻔뻔함과 똘끼를 제대로 드러내라! 라고 응원해 주고 싶네요.ㅎㅎ
그나저나 밑에 미샤 사진 우왕..저도 맘에 듭니다.
아예 수퍼위키에서 움짤을 걸어놨지 뭡니까, >.< 역시 팬들이란. 그런데 젠슨, 성격이 성격인지라 카메라 앞에서 저러는 게 드문 거지 촬영장에서 제럿과 붙여놓으면 제럿이 뒤집어질 정도로 뺀질거릴 것 같아요. ^^*
ㅋㅋ 젠슨이 술 안 마시고도 저런 짓(?)을 하는군요. 팬덤에서 미샤와 사이가 나쁘네 좋네 하던 말이 들어갈 만한 사진이에요. 팬 입장에서는 같이 출연한 연기자들끼리 사이가 좋으면 마냥 훈훈하니 좋습니다.
미샤 씨는 넥타이를 자주 매고 나오네요. 왠지 금욕적인 차림새가 더 므흣합니다.(뭐가!!)ㅋㅋ
지난번에 팬덤에서 그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긴 한데, 그 소리 아직도 안 들어갔어요? 옛날 옛적에 이미 둘이 낄낄거리면서 노는 영상 뜨지 않았던가요, 흐음.
개인적으로는 젠슨과 미샤가 아주 친해지기는 힘들거라고 봐요. 워낙 성격이 달라서리. 둘다 똘끼가 있긴 한데 그 방향성이 현저하게 다르잖아요. 미샤 씨는 4차원이지만 실제로 젠슨보다 훨씬 진지한 성격인데다 젠슨은 미샤 씨를 이해하기 힘들어할 것 같아요. ^^* 하지만 둘이 사이가 안 좋을 이유는 전혀 없죠.
미샤 씨는 ‘부조화스러운’ 복장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넥타이에 청자켓이라든가 양복저고리에 티셔츠라든가, 사실 어케 보면 무지 촌스러운 패션인데 미샤 씨가 하면 귀엽단 말이죠, 으흐흐흐흣.
………어쩌면 J2가 지나치게 촌스러워서 후광효과가 생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악 저 뽀뽀 영상! 은혜롭구나. 헬로우 핸섬이라니. 미샤씨도 참 ㅋㅋ 근데 젠슨은 아저씨 같다아 ㅠ.ㅜ 패널에 등장했을 때는 그나마 나은데…아 정말 마누라님이 옷 코디 해주면 안되는 건가
맨 아래 미샤씨 사진 좋은 걸 ^^
젠슨이 짐 아저씨가 도망가지 못하게 목 조르는 것도 웃겨. ^^* 짐 아저씨는 기회가 있으면 도망갈테지만 미샤 씨는 이 정도 쯤 태연하게 받아넘길 거라는 걸 알고 있는 듯한 저 태도라니.
그래도 젠슨, 머리 저렇게 넘기고 저런 와이셔츠라니 좀 낫잖수. ㅠ.ㅠ 크흑, 저 녀석은 필히 고전적인 영화에 출연해야 해. 흑백이라면 더욱 좋을 거야. 아아, 결혼도 했겠다 휴방기간이겠다 어쩜 저렇게 예쁘다냐.
미샤 씨 멋지지!!! >.< 우리 미샤 씨는 코디도 필요없는 남자야, 와하하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