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뭔가 일이 뒷처리 할 게 많아 끝나도 끝난 것 같지가 않습니다. 7월 말이 되어야 일단락되었다는 느낌이 날 것 같아요. 으으, 멀티태스킹이 안 되는 고로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일을 왔다리갔다리 하는 건 정말 질색인데 말입니다. 여유를 되찾고 싶어요. 계속해서 이렇게 진정하지 못하고 조바심이 가득한 상태면 정말 곤란한데. ㅠ.ㅠ
그래서인지 피로도 전혀 풀리지 않은 채 제자리걸음입니다. 마음이 편해야지, 원.
2. 그래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러 드디어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했습니다!! 백만년만에 매직도 했고요, 오십만년만에 빨간색으로 색깔도 넣었어요. 나이가 나이니만큼 이 짓도 그만해야 할텐데, 색을 안넣으면 왠지 허전한 기분이 든단 말이죠. 덕분에 오늘 처음으로 머리감고 흰수건으로 털었다가 붉은색이 잔뜩….-_-;;;; 헌 수건 쓸걸. 그런데 콩쥐가 제 머리에서 코를 못떼고 있습니다. 파마약 냄새가 낯설어서인지, 아니면 왠지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그건 그렇고 정말로 이놈의 브레이드를 어케든 해야할거 같은데 말입니다. 자르고 나면 아까울 것 같아 계속 유지는 하고 있는데 마흔 넘어서까지 이거 기르고 있으면 어쩌죠. ㅠ.ㅠ
3. 저도 수뇌 빅뱅 읽고 싶어요. 형제분이 부족해요, 으흑.
하지만 미쳤다고 주말에 심즈3를 다시 시작했을 뿐이고….캐스를 만들고 싶었는데 트렌치코트 디자인 옷이 없을 뿐이고!!! 누군가 인터넷에 올려놓은 제러드와 젠슨은 “당신들 뉘쇼!! 눈뜨고 못보겠소!!”일 뿐이고!!!!! 스타워즈 캐릭터는 아예 못찾았을 뿐이고!!! 심즈3 왜 이래요? 1년쯤 지났으면 스타워즈는 당연히 온갖 아이템까지 다 나와있어야지, 심지어 2에서 엑스윙 탈것이 있었는데!! 흑.
“토치우드”도 다시 시작해서 2시즌을 달리며 “으아아아아아악, 얀토!!!!!!”를 외치고 있을 뿐이고… 으흐흑, 얀토의 청순도는 정말 사람을 죽이는군요.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꼬고 꼬고 또 비꼰다 유머감각까지!! ㅠ.ㅠ 최고야. 역시 이런 놈이 젤 무셔요. >.< 으하하하하핫. 젠장, 캡틴 잭 생긴 게 조금만 더 내 취향이었더라면 진짜로 정신줄 놓고 달려들었을 텐데, 당신은 왜 그렇게 미묘하게 생긴 건가요. ㅠ.ㅠ 훗, 하지만 정신차리고 나면 그런거 둘째치고 미친 듯이 팬픽을 찾아 읽고 있겠죠. 마음만 진정돼봐라, 꼭 달려들테닷!! 아아, 그러고보니 닥터후 5시즌 끝났겠군요! 앗싸, 달리자, 달려!!!
세상은 너무 넓고 할일은 너무 많은데 시간은 더럽게 부족해요. 내가 수퍼내추럴과 토치우드를 동시에 파다가 코피흘리고 죽을 일 있냐고요, 이 사람들아.
4. 드디어 다시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달걀말이에 돌김을 넣어 말면 엄청나게 지저분해 보이는군요. -_-;;;;; 김밥용 김을 사야 하나.
5. 이제 라면먹어야지. ^^*
6. 아악, 계속해서 정워리님 트위터 퀴즈를 놓치고있어요!! 제가 이래서 드라마를 못챙겨본다니까요. ㅠ.ㅠ
빨간색!! 우와..부러워요..ㅠ 저도 지금 스타일에서 뚜껑만 빨간색 넣어서 고리짝적 히데머리를 하고 싶은데..ㅠ 흑흑흑흑흑흑… 구경시켜주세욧!!
조만간 만납시다. 조금 지나면 빨간색이 많이 빠져서 밝아질 듯.
조바심 그거…정말 힘들어요. 쫓기는 마음이 된다는게 참 사람을 갉아먹는 짓이라는.. (갉아먹다?-_- 맞춤법 맞나요? 문자의 형태로는 거의 써본일이 없어서 그런가 왠지 어색하네요.)
맞심.
으으, 쫓기는 마음, 진짜 진정이 안돼. ㅠ.ㅠ 하는 일마다 다 마음만 급하고. 흑흑.
‘갉아먹다’ 맞아.
옛날옛적에 갈색으로 염색해본 뒤로 한 번도 염색을 안했는데 제 로망은 청보라색이라며~ㅎㅎ 단순히 그 색을 좋아해서요.^^
오오, 전 하늘색이 로망이어요!! 그런데 미장원에서는 파란색 계열은 잘 안해주러 들더군요,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