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돼! 이럴 순 없어! – 잠본이 님 얼음집에서 트랙백
서울에 올라와서 첫 여름
물냉면을 먹으러 갔는데
물냉면에 빨간 다대기가 얹혀 있는 걸 보고 기겁했더랬지요. -_-;;;
처음엔 신촌이라서 그 가게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후에도 비슷한 일을 여러번 당했었어요.
넣지 마! 넣지 말라고!!
난 물냉면을 먹고 싶었단 말야!!!
넣으려면 그렇게 먹을 건지 물어보고 넣어!! ㅠ.ㅠ
아직도 그게 어느 지방 풍습인지 모르겠어요. -_-;;;;
쿨럭; 정말… 김치는 좀;;;;; 냉면은 전 기분에 따라 고추장을 넣기도 하고 뺴기도 하고 해서….;
물냉면에 고추장이라니! 용서할 수 없어! ㅠ.ㅠ
물냉면에 고추장 다대기라… 서울 일부하고 부산 쪽이 그렇게 먹긴 하더라만… -ㅅ-;
서울에 와서 처음 봤으니..ㅠ.ㅠ 그래도 옛날엔 그렇게 주는 데가 많았는데 요즘엔 많인 줄었더라.
냉면은 칡냉면이 처음이라, 빨간 양념이 얹어진 거였어요. 하긴 평양냉면집 가니 국물이 허옇긴 했어요.
칡냉면도 양념이 올라가나요? 제가 먹은 건 또 안 그랬는데..흐음, 역시 가게마다 다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