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악! 스마트폰 사고 싶어요!!!!
터치는 개인적으로 섬세하지 못한 인간인지라 차치하고
블랙베리나 안되면 안드로이드폰이라도, 으헉!!!
하지만 단말기가 아직 1년이 넘게 남아있고
통신사는 1년 반이 넘게 묶여 있고
무엇보다…
하루종일 컴 앞에 앉아있는지라 실질적으로 별로 필요하지가 않아요. ㅠ.ㅠ
아윽, 머리로는 ‘대체 왜 내가 쓸모도 없는 녀석을?”
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가슴이! 심장이!
갖고 싶어요, 체엣.
2. “블랙 서점”을 보고 있습니다.
10년 된 영국 시트콤이죠. 사실은 “오피스”를 보려고 했다가
리메이크 미국판이 아니라 영국판을 먼저 손댔는데
생각보다 마음 좋고 웃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좌절한 김에
옆에 놓여있던 이 녀석을…
[미국판 오피스는 생각 안하고 웃을 수 있는 녀석일까요? 영국놈들이 너무 심각해서 그런 걸까요? 영국판을 보고 있으면 너무 부조리해서 희극이 아니라 비극 같더라고요. 심지어 보기 전보다 더 우울해지려고 하더군요. ]
블랙 서점은 그래도 아무 생각 않고 웃을 수 있습니다. 정말 뒤집어집니다.
무서운 건 NG 장면을 보면 출연진이 나름 제정신이라는 겁니다. 우어. 저 사람들이 알고보면 멀쩡하다니 이건 공포야. [아니, 진짜로 알고 보면 멀쩡하지 않을지도. -_-;;]
3. 그리고 오랜만에 본즈도 미친듯이 4시즌을 달리고 있어요. 얘네들 분위기 왜 이렇게 갑자기 묘해졌나요? 그게 좀 심해진 듯 하여 한동안 손놨더니만 다시보니 그래도 견딜만하네요. 비록 은근슬쩍을 좋아하지만 이건 ‘은근’이 없고 ‘슬쩍’만 있는 게 아닌가!
4. 낚지볶음 대신 해물떡찜을 먹었습니다.
해물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_-;;;
대신에 서비스로 공짜쿠폰을 받아왔지요. 흐.
5. 군사용어 따위….ㅠ.ㅠ
제대와 전역과 퇴역의 차이 따위….ㅠ.ㅠ
얘네들은 다 retired인데 왜 우리말은!!!!
스마트 폰은 1년 뒤에 생각해 보아요. 그 전엔 프린팅해서 접어만드는 가짜라도 곁에 장식용으로 두심이…
본즈는 시즌 5에서 둘의 관계에 방점을 찍습니다. 사건 부분은 점점 진부해져가고 있어서 계속 봐야 하나 싶어요. 시트콤은 NCIS로 족하고 초반 본즈의 너드스러움은 빅뱅이론에 비견이 안 되니 포지션이 애매해진 드라마가 되어버렸습니다. 시즌4까지가 볼만했는데 말이죠.(끄응.)
덧. 역시 선택권없이 벌어먹고 사는 게 고역이죠. ㅠ_ㅠ
나도 버텨야 한다는 건 알앗.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충동을 벗어나지 못해서 그렇지. ㅠ.ㅠ
공감가는 마음이라 어떤 조언을 드려야 할지 허허;;
– 이성적으로는 빨라도 올 여름/가을 국내 시장의 스마트폰 당락을 보고 결정하는게 옳긴 한데 흐흐…
아이폰이 나왔을 때 많은 분들 심정이 이랬겠지요. ^^
전 아이폰이 탐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럴까요.
오피스는 영국판이 블랙코미디의 진수죠. 미국판은 미국식 개그가 들어가서 많이 밝아졌습니다. IT크라우드 보셨나요? 그건 좀 담백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정말 오피스 영국판은 웃으면서도 속에서 ‘이게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씁쓸해서 담즙이 올라올 지경이야’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IT크라우드 봤어요! >.< 으, 정신나간 영국놈들이란.
흐흐 전 딸램이 엄마 아빠 폰을 완전히 지 장난감으로 삼고 있어서 한동안 스마트폰에 대한 미련은 싹 버릴 수 있어요!! (과연 다행인가???)
아아아 그거그거 알아알아 푸하하하하 그래서 우리집은 한때 폰 바꾸고 쓰던걸 장난감으로 줬었지..ㅠ
애들은 왜 전화기를 좋아하는 걸까? 심지어 핸드폰이 없던 시절에도 집에 어린애들이 오면 유선전화기를 가지고 놀았으니 말이야.
아직도 손으로 쓰는 걸 즐기고, 다이어리보다 수첩에 쓰는 게 편하지만 갖고 싶은 겁니다. 아흑~ 이번 회사는 아이폰을 많이 쓰네요.
저도 지난주에 해물떡찜을 먹었다죠. 놀부라는 체인점에서 먹었는데 좀 달긴(칼칼하게 매운맛은 외식으로 만나기 힘들어요 ㅠㅜ) 했지만 해물이니까 열심히 먹었어요.ㅋ 홍대 주변에 한식 괜찮은 집이 참 드물어요.
전 다이어리를 거의 잡동사니 모아두는 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잘 들춰보지도 않으면서 끈질기게 사용하고 있지요. ^^
헤에, 줄이 길어서 놀부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거기도 거의 비슷한 메뉴인가보군요. 해물은 좋은 거지요, 암요. ㅠ.ㅠ
저는 원래 스마트 폰 욕심 없었는데, 요즘 다니는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못하게 하다보니.. 스마트 폰에 급욕심 생겨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어요. 현재 쓰고 있는 핸드폰 할부가 13개월이나 남았거든요… 지원금 없이 남은 할부금 일시불로 갚으면 얼마냐 했더니. 그 돈이면 넷북정돈 사겠더라고요-_-
근데 191970님네 사무실은 정말 좀 심한 것 같습니다. 몇몇 사이트도 아니고 아예 인터넷을 막아놓다니. -_-;;; 그런 곳은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전화기 할부금 정말 무섭죠. 위약금도 무섭고. ㅠ.ㅠ
아기들이 전화기를 좋아하는 이유로 추측되는 것 중에 하나가. 어른들이 거기에 대고 말을 하는 것을 감지하기 때문이라던가요. 단순 장난감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대상으로 관심을 가지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른들에게야 전화기 너머의 또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거지만 아기들은 그 자체를 소통의 대상으로 알고, 그 때에 아기들의 소통 방법이란 놀이니까 자연스럽게 전화기를 가지고 놀고 관심있어 한다… 뭐 그런 거였습니다.
아이들이 똑똑해서 그런 거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