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컵을 하나 더 사야겠어…

얼마 전 미샤씨의 조랑말별 텀블러를 씻다가
뚜껑을 떨어뜨렸는데
안쪽 플라스틱이 살짝 찢어졌습니다. ㅠ.ㅠ
그것도 하필 커피를 마시는 앞쪽이라
음료를 마실 때마다 아래로 한 방울이 또르르 흘러요.

아아, 하루가 끝나갈 무렵이면 내 백옥같은 세라믹 텀블러에 까만 커피 자국이!!

이건 돈이 없어도 컵을 하나 더 사라는 신의, 아니 미샤킹의 계시인가!!!!

흑, 스타워즈 때부터 생각하는 거지만,
저는 왜 그 흔한 미국 사는 친척도 없는 거냐고요, 엉엉엉.
저도 이제 배송대행 업체에 등록해야 하는 걸까요. ㅠ.ㅠ

조만간 또 졸개들용 컵 사실 분 안 계시나요? +.+

이번엔 두 개 사야지. -_-++++

아무래도 컵을 하나 더 사야겠어…”에 대한 12개의 생각

  1. 정worry

    드.. 듣고 있는 제가 ㄷㄷㄷㄷ 하고 있어요 ;;;; 요즘 밖에 들고 다니는데, 진짜 조심조심해야 겠네요 ;;;
    그런데 해외주문은 꼭 배송대행을 해야 하나요? 빅토리아 시크릿 같은 경우는 그냥 우리나라에서 카드 주문하면 느릿느릿하지만 그냥 우편으로 오더라고요. 물론 그건 안 깨지는 거니까 제가 걍 주문하는 것입니다만 – -;;;

    응답
    1. Lukesky

      아흑, 정말 슬퍼요. 처음엔 그래도 그럭저럭 버텼는데 음료 흘러내리는 게 점점 심해져서, 흑. 하필 위치도 왜 거기일까요.
      아마도 졸개사이트가 영세하여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전 해외구매는 아마존 밖에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위탁은 조금 두려워요.

      응답
  2. 소심늘보

    헉! 저도 마음이 쓰립니다. 차라리 텀블러 자체에 금이 가거나 하다못해 뚜껑이 깨져버리면 포기라도 쉽게 하지 본체는 멀쩡한데 소모품이 망가지면 참 속이 쓰리죠. ㅠㅠ

    그러고보니 졸개사이트 배송안내를 보면 배송가능지역이라고 표시된 곳 외에도 따로 문의를 하면 보내주기도 한다는 것 같았는데 얼핏 봐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어요. 사이트 관리자가 무척 친절하니 문의를 하면 자세히 알려줄 것 같은데 전 결국 영어의 장벽을 넘지 못했어요. ㅠㅠ

    응답
    1. Lukesky

      정말 차라리 중요한 곳이 깨지면 포기라도 하죠. 눈에 보이지도 않고 크게 문제가 있지도 않지만 사소한 게 자꾸 걸리는 거라니.
      오, 그런 곳이 있었나요? 정말로 그쪽 사이트관리자에게 한번 물어볼까요? 영어야 대충 뜯어맞추죠, 뭐. ㅠ.ㅠ

      응답
    2. 소심늘보

      패킹이 완전히 찢어진 게 아니라 살짝 뜯어진 거면 뚜껑에서 패킹을 뗀 다음 찢어진 부분을 입구 반대쪽으로 돌려놓고 쓰시면 당분간 괜찮을 지도 몰라요.

      텀블러를 씻을 때마다 패킹도 떼 닦는데 저도 찢어지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응답
    3. Lukesky

      패킹이 아니라 패킹이 둘러싸고 있는 뚜껑 아래족 플라스틱이 깨졌어요. ㅠ.ㅠ 그래서 위치를 바꿀 수도 없지요. 그래도 패킹이 찢어진 것보단 나을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한방울씩 흘러나오는 편이라서.

      응답
  3. 아프

    얼핏 보고 컴(퓨터)를 하나 더 사신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랬어요. 텀블러 하나 있으면 싶은데 저도 같이 주문할까나!!

    응답
    1. Lukesky

      아, 새 텀블러 진짜로 사고 싶다.
      글고보니 컴도 해결할 문제가 많구나…그 놈의 공유기 아직도 안 샀어. 끄응.

      응답
  4. 디오티마

    제목을 읽었음에도 클릭을 해버렸…
    그런데 소재가 세라믹이군요. 씻을 때 ㄷㄷㄷ하겠어요. 주문 넣으신다면 저도 살포시 손 들어 봅니다.

    응답
    1. Lukesky

      안쪽은 스테인리스여요. 바깥쪽만 사기를 입혔습니다. 씻기는 편해요. ^^ 조금 깊긴 하지만요.
      졸개 상품은 역시 인기가 좋군요!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