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natural 5×12~5×14까지

으흑, 연휴지만 일은 해야겠고
일하다 말다 억울해서 무심코 수뇌 폴더에 손을 댔을 뿐이고. ㅠ.ㅠ
덕분에
5시즌 찬양해야겠슴다, 꺄하하하하하하핫.

12화 Swap Meat
1. 이거 정말로 생각보다 엑스파일을 많이 닮은 에피소드네요. 거울 앞에서 얼굴 돌려보는 장면에서 뿜을 뻔 했습니다. 춤까지 췄으면 기절했을지도.
2. 제작진은 샘에게도 딘처럼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혀봐야겠다고 한참동안 별렀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 터질듯한 조끼와 셔츠라니…ㅠ.ㅠ 게다가 첫 장면에선 젖었어! 와하하하하하핫, 팔뚝에 힘 줄 때마다 힘줄이 불끈불끈.
사용자 삽입 이미지3. 샘 얼굴보다 티셔츠에 그려진 다스베이더 머리통에 맛이 가서 그 장면 내내 침흘렸던 건 저 뿐이겠죠, 흑. 게다가 이놈의 자식, 옷장 가득 스타워즈 티셔츠야!!!!! 무지 탐나!!!!! 근데 그걸 보고 ‘100퍼센트 숫총각’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는 게 더 슬퍼, 크흑!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제작진 그 티셔츠 어디서 구해온 걸까나….흑흑흑. 부러버라.
4. 솔직히 게리 녀석 머리도 좋고 순발력도 좋고, 이미 퇴마도 할줄 알고 매우 재능이 넘치는데 말입니다. 고스트 페이서처럼 나중에 써먹을 수도 있겠어요.
첨에 이 친구가 샘 쳐다보는 표정을 보고 어찌나 기겁했던지, 와하하핫. 뭐야, 목적은 딘이되, 탐나는 건 샘의 몸이었던 건가. 역시 모두가 샘의 몸을 원…..쿨럭.
5. 흠, 영혼은 별 볼일 없고 중요한 건 육체 뿐인가. 누가 들어있든 그냥 ‘네’만 하면 되는 거였나요. 이것, 참.

13화 The Song Remains the Same
1.  정말이지 존 젊은 배우 하나는 끝내주게 캐스팅했지 말입니다. 보면 볼수록 제프리 딘 모건 씨를 닮아서 깜짝깜짝 놀라요.
2.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 미카엘 팬할래요!!! 어머, 이 친구 성격 무지 맘에 들지 말입니다? 애가 이미지와 달리 앞뒤도 안 막혔고, 비꼴줄도 알고, 인간들 꼬실줄도 알고, 이거 뭐 루시퍼는 저리가라 엄친아지 말입니다??? [내가 루시퍼 키웠소 설정은 좀 웃기긴 하지만] 루시퍼랑 대놓고 맞장뜨면 당연히 발라버릴 것 같은 기세인데요? 맷 씨 연기도 정말 잘 어울리고 말이죠, 아흐흐흐흐흐흑 좋아라아. ㅠ.ㅠ 저 젠슨이 미카엘 연기하는 거 보고 싶어져 버렸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3. 제작진에 대한 애정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아아, 힘들어하는 카스에, 피흘리는 카스에, 쓰러지는 카스에, ㅠ.ㅠ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화려한 화면이 즐비하다니!!! >///////< 너희들 카스 괴롭히면 미워해버릴테다!! 아무리 윈체스터 형제에 대한 애정이 큰들 쥔공들 땜에 불쌍하게 고생하는 캐릭터는 내 선호1순위란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3. 애들이 엄마아빠 쳐다보는 표정 너무 좋아요. ㅠ.ㅠ 엉엉엉, 샘은 오랜만에 그렁그렁하고 딘은 오랜만에 눈과 표정이 따로 노는 그 표정에, 크흑.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4. 흠, 자유의지는 날아갔고, 미카엘이 ‘잘 쓰고 버려줄게’ 약속도 했고, 아버지의 의지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니 불쌍한 건 애나 뿐인가요. -_-;;; 도대체 메그 빼고 살아남은 여성 캐릭터가 없는 이 잔인무도한 드라마같으니! 이래서 어떻게 남자들로 가득한 컨벤션을 치를 수 있겠느냐고요!  

5. 근데 이번 에피소드는 너무 ‘터미네이터’ 같지 말입니다. -_-;;;

14화 My Bloody Valentine
1. 딘이 심장 내밀며 발렌타인 농담할 때 빵 터졌…^^* 이래저래 젠슨은 발렌타인과 인연이 깊은 배우가 되겠군요. 으핫.
2. 카스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엘!!!!!!!!!!!!!!!!!!!!!!!!!!!!!!!!!!!! 헉, 헉, 헉, 헉, 헉, 다시 한 번,
카스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엘!!!!!!!!!!!!!!!!!!!!!!!!!!!!!!!!!!!1
사용자 삽입 이미지대망의 에피소드였습니다. 버릴 군데가 없구만요, 이런 젠장.
카스는 확실히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면 저 자신이 어딘가 창피해져서 눈을 돌리고 싶어집니다. 천사로서 오버하는 건 괜찮은데 살짝만 인간쪽으로 기울어져도 어색해보여요. 앞에서 딘이랑 샘이랑 자기 친구라고 했을 땐 기절하는 줄 알았다니까요. 아, 아저씨, 말은 관두고 그냥 행동으로만 보여줘도 괜찮은데 말입니다.
여튼 햄버거는 그렇다 쳐도 햄버거 패티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무런 감정도 없는 표정으로 무슨 임무라도 수행하듯이 입속에 쳐 넣고 있어, 우와아아아아아악악. ㅠ.ㅠ 햄버거 먹을 때 애들이 계속 쳐다보니까 창피했는지 나중에는 고개 돌리고 계속 먹어!!!! ㅠ.ㅠ 햄버거 덕분에 행복하대!!! 천산데 미소도 지어!!!! 아악, 이 사랑스러운 생물은 정말 정체가 무엇인가요. >.<
3. 반면 샘은….힘의 근원은 피가 아니라고 지난번에도 말했건만, 바보자식! 수련이 부족해. ㅠ.ㅠ 사실 피에 대한 갈망이라기보다는 힘에 대한 갈망인데, 중간 매개체가 사라지면 오히려 루시퍼가 원하는 대로 되는 걸까나. 끄응.
4. 기근 아저씨, 왠지 일본 애니메이션, 아니다, 중국 무협지에 나오는 자기편 기 빨아서 더 세지는, 뭐 그런 사람 같았어유.
디니야, 넌 동생이 고생하는 데 멀찍이 떨어져서 뭐하는 게냐. 그 때 뛰어들어서 손가락을 잘라버렸어야지!! 충격을 받는 강도가 심해지니 점점 더 거기서 벗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는구나. ㅠ.ㅠ 하긴 자기가 막연히 아는 거랑 남의 입으로 제대로 듣는 거랑 많이 다르긴 하지. 게다가 샘의 등장이 워낙 충격적이어야지. 어쩌지, 나 정말로 샘이 루시퍼한테 넘어가는 거보다 딘이 미카엘한테 넘어가는 거 보고 싶어지고 말았어!!! 아아, 허세부리지만 허무한 놈이 무너지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도 없단 말이야.
5. 아악, 마지막 어쩔거여요!!!!! 악악악!!! 이 빌어먹을 형제들, 어쩔 겁니까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커다란 줄기는 대충 5시즌 안에 수습 지을 것 같은 분위기던데, 휴방기 시작이라니 어찌할 생각인 게냐아!!!

Supernatural 5×12~5×14까지”에 대한 10개의 생각

  1. 클라삥

    샘: 딘, 게리가 혹시…내 몸으로 이상한 짓 하지 않았어?
    딘: 이상한 짓이야 많이 했지. 그래서 내가 의심한거고.
    샘: 아니, 그게 아니라…됐어, 잊어버려.
    딘: 어쨌든 게리가 멍청한 십대라서 다행이었어. 술집에서 만난 아무 여자나 따라가고…
    샘: 게~리~!!!!! 너 내 몸으로 무슨 짓 한거야!!!!!
    딘: 그러게 좀 써먹으란 말이야, 넌 네 몸이 방치되는게 아깝지도 않냐?
    샘: 내 몸은 게리같은 애들이 동정을 떼는데 사용하라고 있는게 아니야!!!

    ….결론적으로 샘의 몸이었기 때문에 게리는 여전히 동정일거라는 소리…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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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그러고보니 샘은 몸을 정말 자주 빼앗겨요. ^^ 게리가 샘의 몸으로 어떤 이런저런그런 것들을 즐겼을지 궁금해집니다. 와하하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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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디오티마

    미카엘이 들어간 영존, 분위기 너무 괜찮았어요. >.< 순간 두근했다니깐요.ㅋㅋㅋ 한동안 미샤킹이 안 나와서 섭섭했는데 13화의 3종 세트와 이번 화에서 제대로 서비스해주네요. 보는 내내 "어떡해~(너무 좋아)"를 연발했어요. 앞으로 슈내 볼 때는 창문 꼭꼭 닫아놓고 봐야겠어요. =_= 형제헐트를 매우×100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번 화는 좀 쎄더라구요. 강아지 샘도 그렇고, 좀비(ㅠㅜ) 딘도 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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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젊은 존 눈빛, 어쩜 그리 멋지답니까. 와하하하하핫. 미카엘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했는데 묘하게 딘이랑 닮은 부분이 있어서 기뻤어요. 루시퍼랑 미카엘이랑 카스랑 삼자대면 하는 모습 좀 한번 봤으면 좋겠슴다. 아아, 저도 ‘너무좋아’를 연발하며 의자 위에서 방방 뛰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아흑아흑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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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심늘보

    몬스터무비 같은 개그에핀줄 알았다가 장렬하게 뒤통수를 맞았어요. 헐트도 이런 헐트가 없는데… 그런데… 초반부의 전화개그와 큐피트 등장씬, 그리고 햄버거 우걱우걱과 햄버거 패티반죽 챱챱챱챱챱챱 장면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세 명 모두 연기도 좋았고 내용도 좋았는데 으어어어어!!! 카스티엘의 오버엔젤액션이 진짜 강렬했어요.

    나 지금 거기 있다와 그럼 끊을게하는 장면에서 웃음보가 터지더니 큐피트 아저씨 장면에선 아주 데굴데굴 굴렀어요. 이 큐피트 아저씨 진짜 좋은데 한 번 더 나와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겠죠? 영존 베슬의 미카엘이 한 번 더 나와 딘을 아주 뒤흔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내를 계속 보다보면 제 안의 사디즘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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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전 사실 헐트는 어느 정도 예상했어요. 한데 그게 좀 강도가 세서 놀랐습니다. 이번 화도 그렇고 12화도 그렇고, 카스는 정말!!! 아흑, 어쩜 그리 귀엽나요! 전화기 장면에서도 뒤집어졌는데 햄버거 우걱우걱이라니, 게다가 ‘행복해’라니!!!! 꺄아아아아아아~!
      큐피드 아저씨도 정말 좋았어요!!! 훌쩍이는 데 제가 다 다독여주고 싶었다니까요. 물론 안아주는 건 딴 사람 시키고….-_-;;;; 게다가 카스는 ‘뭔 소린 하는지 모르겠어’ 드랍치고!!!! ㅠ.ㅠ
      전 이미 1시즌에서 깨달았어요. 이 드라마는 제작진이 팬질하고 앉아 있고, 덕분에 팬들의 사디즘을 알아서 –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 채워주고 있다는 사실을. -_-;;; 진심으로 존경스러울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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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worry

    전 다른 거 필요 없어요. 그냥 그윽한 미샤씨 눈만 바라보면 됩니… (아아 이 경지까지…) 저도 큐피드 한 번 더 나오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벤 아저씨는 둥글둥글한 괴짜에 강한가 봅니다. (곰인형이나 큐피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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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햄버거 먹을 때 눈빛! 초롱초롱!!! >.< 미샤씨이, 엉엉엉. 제발 6시즌에도 나와줬음 좋겠어요. 전 히피족 카스티엘도 무지 좋아하는지라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우어어어어어어어. ㅠ.ㅠ 벤 아저씨, 사람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요. 꺄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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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잡초

    그래서 부쩍 카스티엘 카페에 올라오는 픽중에 미카엘x카스티엘 비중이 갑자기 높아졌사와요. 510에피 방영후엔 루시퍼 카스티엘픽이 확!불타오르더니만. 어, 요즘들어 카스티엘 셔틀화시키는 딘이 밉다고 이젠 샘 카스티엘 스토리도 부쩍 늘고.-_-;;그럼 이제 딘은 사이코패쓰 고자가 된건가요? 본편에서 고자딘으로 인증된 것인가요? 불쌍한 것.카스티엘이 지옥에서 데려온것에 문제가 있는건가? 아님 알라스테어에게 고문을 넘당해 고지경이 된걸까요? 둘다 너무 위태해서 봐줄수가 없고…카스티엘은 완전 개취급당하고.[근데 이쁘게 찍힌 장면이 많아서 눈은 즐거운데 화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큐피트는 맘에 들었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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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한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팬픽이 무더기로 올라오는 건가요? 우오, 대단한 분들. 아, 하지만 전 카스티엘이 딘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야말로 캐릭터의 매력이라서. ^^ 쥔공 땜에 고생하는 캐릭터들의 운명이란 결국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일명 고자딘 맞긴 하군요. 하지만 그 원인이 한 가지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일단 딘의 성격 자체가 원래부터 텅 비어 있었으니까요. 쾌락을 즐기지만 말 그대로 다른 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일 뿐 집착할 건덕지는 아니었달까요. 물론 그 뒤에 겪은 일들도 많은 영향을 줬을 테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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