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가 부족해 도저히 견딜수 없어서
한동안 내버려뒀던 덱스터에 다시 올인 중입니다.
1시즌을 가끔 복습해주고 드디어 그때 손 놨던 2시즌을 시작했어요.
흠, 2시즌이 끝나면 고민도 뒤로 하고 덱스도 책처럼 결혼도 하게 될까요. 으하하핫.
….그런데 2시즌은 기대보다 피보라가 부족하군요. ㅠ.ㅠ 덱스터의 유머감각은 정말 오랜만이라 낄낄거리며 좋아하고 있는데 [으흑, 드디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야!!!!]
아직 몇 화 안 봤는데도 고민 안하고 팍팍 죽이던 예전의 덱스터가 그리워요.
시체는 수북한데 과거 회상장면을 제외하면 역시 피가….아아, 만족스럽지 않아요.
그래서 오프닝만 질리도록 되풀이해 돌려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무리 피와 살인이 고프단들 제 정신상태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요. -_-;;
덧. 근데 뎁의 코를 볼 때마다 영 신경쓰입니다. 코가 원래 그랬던가요 아니면 수술을 하다 실패한건가요.
덧2. 근데 뎁을 볼 때마다 실제로는 이 여배우가 덱스터 역의 배우와 사귀고 있다는 생각이 나서…이건 근친상간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몰입이 힘듭니다. ㅠ.ㅠ
2. 으하하핫, 드디어 DVD 플레이어가 집에 도착했음다!
한데 집에 홈시어터 5.1채널짜리 스피커가 있었거늘 아저씨가 전 설치할지 몰라유~하고 가버리셔서 주변에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거나 정 안되면 정말로 스피커 회사에 전화를 해서 부탁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좀만 덜 소심했어도 어케든 해볼텐데 잘못 건드렸다가 아예 다른 것들까지 엉망을 만들어버릴까봐 부서워서 못하겠군요.
어쨌든 친구의 도움으로 avi까지 플레이되는 저렴한 DVD 플레이어를 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이젠 USB도, Divx도 연결해서 볼 수 있어!! 아아, 만족스럽도다. ㅠ.ㅠ
문제는 코드프리를 할 방도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 아직 과제로 남아있다는 점이지만요, 끄응. 리모컨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상당히 낭패입니다.
그러고보니 VHS 플레이어가 단품되어 “카우보이 비밥”의 한 에피소드가 현실이 되기 전에 비디오 플레이어를 마련해 놓아야 합니다만 [아아, 책장 위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는 내 양조위씨 의천도룡기 비디오테이프, 흑.] 실질적으로 많이 급하지 않다보니 계속해서 계획이 미뤄지게만 되는군요.
덧. 헉, 브리드니 머피 사망?????? 젊은 애가 이건 또 웬 날벼락이야.
아직 2009년이 끝나지 않은 게 맞나 봅니다.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게 하네요.
피와 살인이 땡기시면 고어무비를 몇편 쌓아두고 보세염..드라마로는 영 성에 안차지 않나요? 하하하 근데 뭐 괜찮은거 없을까요..그쪽은 찾기가 힘들어서 말입니다..
고어무비에는 ‘미스터리’가 없잖아요, 흑흑. 피튀기는 거랑 시체만 보고 싶음 정말 그러겠는데 전 지금 추리물이 땡기는 것 같아요.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이 놈의 취향이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말 무슨 방법이라도 있음 좋겠네요.
피범벅이라면 피터 아저씨의 코미디영화 ‘데드 얼라이브’가!!! 훌륭하죠, 으하핫.
난 며칠 전에 덱스터 4시즌 끝냈는데!! 덱스터 넘 좋아~~~ 그런데 스포 절대로 당하지 말고 달리세요!!! 덱스터 캐릭터는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거 같아. ㅎㅎ 그것도 나름 좋다능.
난 3시즌 볼 때, 뎁하고 덱하고 왜 이렇게 분위기가 묘~~하나 싶었다가,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결혼했는 소릴 듣고.. 어쩐지.. 했지 뭐야.;;;;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끼리 만난 거 같어.. ㅋㅋㅋㅋㅋㅋ 드라마 볼때 살짝 몰입을 방해하기는 하는데. ㅎㅎㅎㅎ
자네 덱스터도 보고 첨에 무섭다고 해놓고선, 수뇌도 그렇고 역시 잼나면 그런 건 상관없는 거였구만, 우하핫!
2시즌 열심히 달리고 있어. >.< 4시즌 끝나서 시작한 거니까 나도 거기까지 달리려고. 헉, 둘이 결혼까지 했나? 그냥 사귀는줄만 알았더니만. 근데 정말 찍으면서도 기분 묘하겠다. ^^*
개인적으로 2시즌이 젤 미적지근했던지라…(영국언니를 아직도 싫어해요.ㅎ) 4시즌 보다가 말았는데 재밌어요. 저도 오프닝만 보고 끈 적 몇 번 있어요. 진짜 근래 나온 것 중 최고에요. >.< VHS 플레이어 소장한 1인입니다. 어디다 쓸 거냐고 친구들이 자꾸 놀려요. 하지만 스모크는 테이프 밖에 없는 걸요. 녹화한 영상도 있구요.
전 영국 아가씨 얼굴도 목소리도 초기의 성격도 꽤 좋아하지만 리타 팬이라서 시즌 중반인 지금 덱스터의 나약함에 부들부들 떨고 있습니다. 바보자식! 네가 감히 리타와 애들을 두고 어디 가는겨!! 라면서 분노 중이에요. 덱스터 오프닝은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죠.
정말이지 얼마 지나면 비디오테이프는 남아돌되 플레이어가 없어서 아쉬운 때가 올 것 같아요. 그 때를 위해서라도 대비해둬야 하는데 말입니다.
전 분닥세인트 DVD를 못구해서..흑. 비디오테이프만 있습니다. 이 영화 2가 곧 나온다던데 그러면 1도 재발매되길 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