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트루스”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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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블록이 나온 “프로포즈” 보다 훨 낫군요. [그러고보니 ‘프로포즈’ 남주인공이 좀 귀여웠죠.]
다만 19세 관람가인지라 확실히 언어적인 수위가 좀 있어서. ^^ 풋풋한 새내기 커플들은 조금 쑥쓰러울 것 같더군요. 오래된 커플이나 적어도 뻔뻔스런 20대 후반은 되어야 남녀가 보러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야 평소처럼 아리따운 아가씨를 옆에 끼고 즐겁게 킬킬거리며 봤지만요, 흐흐.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굴자면 이것저것 다 싸잡아 마음껏 시비를 걸 수 있겠습니다만, 뭐 이런 영화에서 그런 것까지 찾는 주변머리는 귀찮기만 한 법이죠. 캐서린 헤이글이 참 귀엽습니다. 솔직히 저런 얼굴에 저런 성격에 아직 애인이 없다는 건 헛소리입니다, 네. 제라드 버틀러는 요즘 상한가인가 보군요. 곧 개봉하는 ‘게이머’를 비롯해 줄줄이 작품 소식이 들리네요.

그러고보니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를 한동안 못본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워킹 타이틀이 또 하나 들고 나와줄까요.

덧. 극장 자막에서까지 잘못된 ‘낳다’를 보고 싶지 않아요. ㅠ.ㅠ 앞부분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나왔다’를 줄인 ‘났다’를 잘못 친 듯하더이다.
 

“어글리 트루스””에 대한 9개의 생각

  1. 약토끼

    흑.. 충격이었어요..그 멋지구리하시던 임금님이……Orz… 옆에 서면 노총각 냄새 날것 같은 모습이라니…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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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아니 사실 300에서도 좀 짐승에 가깝지 않았었나….
      노총각 냄새는 부인할 수 없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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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약토끼

      짐승도 짐승 나름이잖아요~ 으하하하하 300에서는 뭐랄까, 야수의 왕이었달까, 하지만 여기서는……..똑똑한 침팬치………..6-_-… 정도랄까….?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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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과쨈

    저도 ‘낳다’ 보고… 저거 뭐야! 하고 혼자 화냈어요;; 시사회 자막이라 혹시 고쳐주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걸렸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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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아, 역시. 앞부분 화면이 하얘서 못본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시사회 때부터 그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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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프

    요새 자막 오타..심각하죠. 실수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확인 좀 한번씩 하면 안되려나 ㅠㅠ 앗, 글고보니 줄리&줄리아에서도 자막에 오타가 몇 개 보였는데 정식 개봉할 땐 수정될지 모르겠네요. 설문에 주관식란이 있으면 쓰려고했는데 없어서 무슨 오타였는지 잊어버렸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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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맞다, 줄리&줄리아 때도 보고 꼭 말해야지..하고 생각했는데 까먹었구랴. 게다가 그 때는 한 두번도 아니고 서너번쯤 되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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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익? 진짜요? 혹시 그 귀여운….?
      으헥, 전 정말 사람 알아보는 눈썰미가 없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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