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시사회표를 받아 “디스트릭트9″을 보고 왔습니다.
한데 개봉 때까지 텀이 좀 있으니 스포일러는 물론이요, 될 수 있으면 리뷰도 자제해 달라고 하더군요. 들어가기 전 카메라를 잠시 압수하고 핸드폰 카메라에 스티커를 붙이는 등 보안이 대단했어요. 하지만 이정도 이야기하는 건 괜찮겠죠.
제 생각인데, 봉준호 감독의 영화와 취향이 맞아 떨어지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겁니다. 혹시 이런 게 요즘 영화계 전반의 시대적 흐름인걸까요. 하지만 풍자가 워낙 직설적인지라 웃을 수가 없더군요. 배경이 하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것도 그렇고. 특히 초반과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성격도 아주 잘 잡았어요. 아무 생각 없는 소시민의 모습이 너무나도 진짜 같아서 말이죠. [대책없이 멍청하긴 하지만 -_-;;]
그리고 물론, 피터 아저씨 이름이 들어가다 보니 외계인을 빠트릴 수 없지요. 전 “어머, 외계인 귀여워!”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다른 친구는 ‘징그러웠어’라고 하더군요. -_-a 하지만 혀 딱딱거리는 말투도 좋고, 입에서 움직이는 촉수도 나름 귀엽고, 몸매는 에반게리온인걸요! 넓찍한 가슴, 늘씬한 허리, 와하하하핫! 게다가 꼬마녀석은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언제쯤 개봉하게 될지 모르지만 확실히 재미와 주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습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군요.
우오~ 부럽습니다. >_<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을 보면서 빨리 개봉해주길 기다리고 있는데요, 10월(운좋으면 9월) 개봉이라고 하니 너무 머네요..;;; 예고편에서 본 외계인.. 저도 귀여웠어요. ^^;;;
그죠? 귀여운 거 맞죠? ㅠ.ㅠ 흑, 혼자서 이상한 애 취급 당했어요. 그거 모델이 바퀴벌레라며!라면서. ㅠ.ㅠ
리뷰자제 시사회도 있군요…. 외계인이 대체 어떻게 생겼길래????하여튼 기대가 가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엥?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예고편만 봐도 외계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오오, 부럽습니다!!
이 영화 미국 박스오피스 1위더라구요.
이런 종류의 영화치곤 저예산인데 비주얼도 꽤 괜찮나 보네요.
봉테일 감독의 영화 좋아합니다.ㅎㅎ
시사회란 좋은 겁니다아. >.< 비주얼도 나쁘지 않아요. 저는 흐름에 딱히 문제가 없다면 CG 티가 팍팍 나는 것도 꽤 좋아하는데 이 정도면 준수한 편입니다.
저도 보고싶어요. 엉엉 ㅠㅠ
이거 개봉할 즈음이면 그대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 때쯤에는 슬슬 움직여도 되지 않을까? ㅠ.ㅠ
으아아아아 보고싶었는데에에에~~
부럽습니다아 누님~~
아직 개봉 안했수. 기둘리면 볼 수 있어. ^^
다른건 몰라도 이 영화라면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아하하, 이것보다 훨씬 대놓고 자랑할 걸 그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