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라인: 비밀의 문 3D

여러가지 의미로 기억에 남을 영화가 되겠군요.
토요일 아침에 아래 소식을 듣고 본 영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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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터미네이터 4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상영관이 거의 없어 시간잡기가 여의치 않지만
될 수 있으면 3D로 보시길 권합니다. 화면이 정말 귀여워요.
특히 오프닝이 멋지더군요.

다코타 패닝을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역시 연기 하나는 정말 잘하더군요.

아아, 뭔가 할 말이 잔뜩 있었는데 온 몸의 힘이 다 빠져버려서 말이죠.
매우 무기력합니다.
주말 내내 술에 절어 지낸 듯 하군요.

덧. 흑, 저도 MBC “대통령으로 산다는 것” 다큐멘터리 구합니다!!!
덧2. 역사박물관으로 갈까 서울역으로 갈까 고민 중입니다. 민간설치 분향소에 가고 싶은데 워낙 길치라…ㅠ.ㅠ
아악, 이 자식들 시청을 가로막고 하는 짓이라고는. -_-;;;

코렐라인: 비밀의 문 3D”에 대한 9개의 생각

  1. 아프

    저도 주말 내내 술에..ㅠㅠ 덕분에 오늘 고생 중.
    다큐 구하시면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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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인생유전

    그제는 대한문 앞, 어제는 강남… 그리고 오늘 새벽 서울역 앞 분향소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대한문 앞에는 전경들로 진을 치고 닭장차로 둘러싸질 않나, 지하철역 계단에서 조문객들을 밀지를 않나, 살수차까지 동원했더군요. 다행히 살수가 발포되는 사태까지 가진 않았습니다만…-_- 차도를 통제한 탓에 청계천에서부터 걸어왔다는 친구들에게 들어보니 그쪽에서도 소라광장 출구부터 막아놨었답니다. 아주 가관도 아니었지요. 분향소 천막을 찢고 영정을 빼앗고 분향 탁자를 부수기까지 했었습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요. (처음엔 태극기 조기 게양도 못하게 하더군요.) 그 난리를 겪은 끝에 곳곳의 조문객들이 근처 가로수에 호외에서 오려낸 사진을 붙이고 임시 분향소를 대신했습니다. ( http://pds15.egloos.com/pds/200905/24/20/a0007120_4a1838d14b7c1.jpg ☜ 현장에서 같이 만난 친구들 중 한 명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너무나도 초라한 분향식이었기에 가슴이 막혔습니다. 그래도 시민들이 자진해서 모여 만든 분향소라는 데에 의의가 있었으니까요…

    강남역은 훨씬 나았습니다. 역시 조그맣고 쓸쓸한, 상주없는 분향소입니다만 적어도 전경차에 막혀있는 곳은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 http://cfile273.uf.daum.net/image/1841270C4A19F23F8BBF92 ‘사람 사는 세상’과 강남 촛불 광장 회원분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하여 세운 임시 분향소입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부터 서울역 시계탑 앞에 세워진 분향소에는 유시민씨와 유인태씨, 강금실씨를 비롯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이셨던 분들이 상주로 계십니다. 괜찮으시다면 ‘정부 공식 분향소’인 역사박물관 쪽보다는 그곳에 가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하고 권해 드립니다.
    (MBC의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으로 산다는 것> 다큐멘터리 파일을 소장 중입니다. 어떻게 보내드리면 되겠습니까? 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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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전 오늘 퇴근 후에 대한문에 다녀왔습니다만, 여전히 경찰들이 에워싸고 있긴 했으나 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시민들의 분향소에 대한 대처는 이번 정권의 가장 바보같은 짓 중 하나라고 불러주고 싶습니다.

      앗, 다큐는 친구가 구해준대요! 말씀만으로 감사합니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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