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껏 비싼 돈 들여서 오랜만에 고기반찬으로 도시락을 쌌더니만
….쌀이 없다. -_-;;;;;
난 이마트에 쌀을 주문하면 하루만에 오는 줄 알았어.
택배 온 상자를 열었더니 음료수랑 물만 잔뜩 들어 있고
쌀은 5~7일 걸리는 따로배송인줄 누가 알았겠나. ㅜ.ㅠ
돈은 좀 들더라도 며칠 간 점심시간에 호강 좀 하겠고만.
2. 콩쥐 이 자식! 딴 건 몰라도 게으른 건 주인을 닮았고나!!!
냥이답게 날렵하게 뛰어다니며 사냥연습을 할 생각은 않고
내 다리 위에 편안히 누워 저쪽에서 살랑거리는 장난감을 향해 헛앞발질만 하다니!
너 3주일만에 배랑 허벅지가 튼실해진 거 알고 있냐!!! ㅠ.ㅠ
3. 수뇌 3시즌 DVD에 딸려온 무료 아이팟 버전 다운로드를 받으려고 했더니만
……..다운 받을 수 없는 국가래. 이뭥미!!!!!!!!!!!
어쩌자는 거여!!!! 코드1 산 외국민은 아이팟 버전도 다운 못받는 거냐! 아이피 일일이 확인하고 있는 거냐, 네이놈들!!!!
미플 버전은 내일 쯤 시도해볼 생각인데 같은 메시지 뜨면 어쩌지? 흑.
4. 이 집에 살고 있으려니 아무래도 여름을 대비해 에어컨을 살 돈을 모으는 게 좋겠다.
한달 쯤 버텨보고 도저히 안되면 눈물 머금고라도 사야지.
산 채로 쪄죽는 것보다야 파산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에어컨은 필요하죠…..그리고 저희의 여행은..흑;
으흑, 우리의 여행. 으흑.
그래도 꼭 여행은 가보고 싶은데, 으흑. ㅠ.ㅠ
3. 어쩌면 애플스토어 초기설정에서 국가 바꿀 수 있을 거에요. 저는 미쿡 애플스토어로 들어가고 구매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전 애시당초 미쿡으로만 설정한 지라 ;;; )
아, 아이튠스가 아니라 애플스토어인가요?
저 사실 카드번호 등록하기가 애매해서 계정 등록을 안했거든요.
흐음. 공짜 다운인데도 계정이 있어야 하는 걸까요.
마침 아침잠 깨려고 틀어놓은 음악 중에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여동생이 생겼어요”가 있었습니다. 민주의 윈앰프처럼 제 컴도 조화를 부리기 시작하나봅니다.
잊을 수 없는 가사 : 냉장고 속엔 간장게장, 그런데 밥이 없어
….딱 그꼴이었어.
하지만 아침에 고기반찬만 쏙쏙 빼먹었다지. 배고팠는걸.
쌀독에 쌀이 없다는 게 현실이 될 수도 있구나 ㅠ.ㅜ 하지만 그대가 도시락을 싼다는 건 정말 그림이 안그려지고 ㅋㅋㅋ
아이팟은 가끔 사람 열받게 할 때가 있어.
자취를 안해본 녀석 같으니라고!!!! 난 쌀 떨어진 경험 많은데. ^^*
그건 그렇고 도시락 이야기를 들으니 기억나는구나. 애들이 울집 왔을 때 내가 녹차티백을 넣은 종이컵을 쟁반에 받치고 들어갔더니 “헉, 네가 이리 여성스러울줄은!”이라고 말하던 남성동지들이. -_-;; 사람을 뭘로 아는겨.
그냥 햇반 사다 드셔요.–;; 진짜 산 채 로 쪄죽는 거 보다야 확실히 파산이 나을 수도…여름에 무사한 생존을 기원합니다.^^;;
전 햇반 냄새를 싫어해서…잘 먹지 않거든요. ㅠ.ㅠ
여름에 정말 살아 남아야할텐데 말입니다.
콩쥐~ 콩쥐~ 콩쥐~
>.<
냥이의 활발함이 보고 싶으시다면 낚시대와 레이저 포인터를 추천해요. 낚시대는 쫌 비싸지만 미친듯이 날아댕기는 걸 볼 수 있다죠.ㅋㅋ
저도 지금 사는 집 작년에 이사 와서 더운 여름을 보내고 나니 에어컨 구입의 충동을 느껴요. 하아~ 한강이 바로 옆인데도 덥더라구요.
고무줄 끝에 깃털과 방울이 달린 애는 애용하고 있지만요. ^^ 안그래도 어제 발톱깎기와 장난감을 사러 동네 동물병원을 찾아 헤맸는데 성과없이 돌아왔다죠. 이 놈의 동네같으니!!!! 아무래도 레이저포인터는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DVD나 블루레이에 있는 디지털 카피는 아이튠즈 스토어가 정식으로 열린 나라의 계정에서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누나는 한국 계정으로 접속해서 안 되는 듯합니다. 계정을 만들 때 어느나라 계정으로 만들었는가가 중요해지지요.
…..아직 계정 안 만들었수. 만들어야 다운받을 수 있는건가? 그런 메시지는 안 뜨던데, 끄응.
2. 언니가 고양이를 쥐로 부른 탓에 정체성에 혼란이 생겨서 그러는 거 아니에요?^____^
그렇게 똑똑할 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