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계치
“끙, 아무리 들여다봐도 뭘 어떻게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구만. 카스, 나 좀 도와주게.”
“네, 잭.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 전화기 받고, 내가 부르는 대로 문자 메시지 좀 보내주게.”
“문자요?”
“그래. 자, 받아 치게. ‘잘 들어, 이 피나 빨아먹는 괴물 자식아. 넌 괴물이야, 샘. 흡혈귀지. 넌 더 이상 예전의 네가 아니야. 돌아갈 수도 없고…'”
“어…..잭? 이게 뭡니까?”
“그게 딘 이 녀석이 하필 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지 뭔가. 음성메시지면 대충 가짜 목소리로 덮어씌우면 되는데 일이 꼬이려니 참. 내가 나이를 먹다보니 좀 기계치라 말일세. 문자보내는 법을 도통 모르겠구만. 응, 표정이 왜 그런가?”
2. 예언자님 화났다.
“야, 이 대천사 놈들아! 얌전히 좀 나타나랬지!!! 너네들 땜에 하드 튀겨져서 윈체스터 계시록 마지막 장 파일 날아갔잖아! 백업도 안 해 놨는데!!!! 내 밥줄!!!! 살려내살려내살려내, 내 파일 살려내!! 악악악!!!”
“…..카스티엘, 네게 형벌을 내리노니, 데이터 지옥에 가서 ‘루시퍼 강림/ 카버 에들런드 작’ 문서파일을 에러 없이 무사히 되살려 오라. 파일 깨지니까 이번엔 손자국 남기지 말고.”
3. 천사란 맥주와 치즈버거를 산더미처럼 쌓아준 주제에 화장실도 만들어주지 않고 문과 창문을 모두 닫아버리는 존재들.
“나 갇힌 거야?”
“가고 싶은 곳은 다 갈 수 있네.”
“그럼 나 샘한테 갈래.”
“거기만 빼고.”
“그럼 화장실.”
“같이 가겠네.”
“혼자 갈 거야!”
“안 돼.”
“야!!!!”
ㅋㅋㅋㅋㅋㅋㅋㅋ -_-b
아하하하하 ^^*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정말이지 천사들이란! 한참을 웃다 갑니다.^^
천사들이란 너무 순진무구해서 무섭죠. ^^*
3번 진정 바람직한 장면입… OTL 정말이지 이번 카스티엘과 딘 장면은 동인녀를 불태우는 의지가 돋보였어요. -_-;;; 움짤이나 짤방 만들고 싶은 게 왜 이리 많나요.
만들어주세요. 만들어주세요. ㅠ.ㅠ 흑흑, 전 딘이 카스 때리고 뒤돌아 주먹 흔드는 거 만들고 싶은데 캡쳐로 움짤 만드니 용량이 너무 커지더라고요. 크흑.
저도 gif 밖에 만들 줄 몰라서 2MB나 나와요 T_T … 이 에피소드는 진짜 짤방대회해도 될 거 같아요 -_-;;
피날레가 열라 컴폴트라 개그에 대한 욕불은 해소 되었지만 이거 정말 간만에 재밌는 걸!
맥주 산더미 같이 쌓아 놓고 화장실 못가게 하는 천사들이란 정말 ㅋㅋㅋㅋㅋㅋ
딘 음성 메시지 변조는 루비가 한게 아닐까…샘이 메세지 확인하고 좌절하는 걸 보는 그녀의 표정이 범상치 않았음
하지만 루비는 계속 샘이랑 있었잖우. 뭐, 천사랑 악마랑 내통한 게 아닐까. ^^*
3번 장면 늘 걱정하던 부분이었어요. 벤더스 가족에게 납치된 샘은 화장실 어땠을까 생각해봤더랬죠.ㅡㅡ;; NCIS에서 트레일러에 디노조랑 그 여자(이름이…ㅜㅡ)가 갇혔을 때 나오자마자 화장실 가는 거 보고 엄청 공감했더랬죠. 크하하하
지바입니다. ^^* NCIS 그 장면 무지 사실적이죠. 1시즌에서 케이트가 헬기에서 화장실 가려고 했더니 비닐봉지 내주는 동료들도 그렇고, 우하하하하.
그런데 그렇게 긴장된 상황에서는 더 오래 버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으하하하하하. 손자국 남기지 말고 문서파일 살려와야 하다니… ㅋㅋ
진짜 웃겨~~ ㅎㅎㅎ
나도 루비랑 잭이랑 내통했냐!! 싶었어.. -_-+ 참으로 대단한 루비. 이게 보통 거물이 아니란 말이지. 연기만 쬐끔만 잘했어도…;;; 그런데 연기를 잘 했으면 이렇게 속이 시원하지는 않았으려나? ㅋㅋ
루비가 이상하게 거물이라 난 릴리스 다음 세대 유망주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기까지 했는걸. -_-;; 으으, 하지만 나라면 연기를 잘하는 편이 더 좋아. 배우가 바뀐다고 캐릭터에 불만이 생기다니, 최악이라고. ㅠ.ㅠ
화장실엔 왜 같기 가고 싶은거냐고 물어보고 싶군요.>.< 천사들도 딘희앞에선 유혹을 떨치기 힘든가봐요.ㅋㅋ
^^ 딘희잖아요. 으하하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