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Natural] 낙서 – 무제


붉게 물든 두 손, 얼어붙은 심장. 낙인을 받은 딘은 물고기처럼 텅빈 눈으로 발치에 뒹구는 검은 형체를 내려다보며 멍하니 중얼거렸다.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창세기 4장 11절)

천사들의 날개짓이 천상을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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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네 문장. 최단 기록이로고.

[SuPerNatural] 낙서 – 무제”에 대한 10개의 생각

  1. sinfu lips

    헉……….짧지만 매우 강렬한데. 이거 뭐야, 딘이 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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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한문장을 뒤에 더 붙였어야 하는 건데 빠트렸다. ㅠ.ㅠ 그래야 네 문장인데.

      수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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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마리에

    아니되오!!!!!!!!!!!!!!
    이런 결말은 아니 되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악!
    털썩.

    응답
    1. Lukesky

      아니, 나도 이런 결말은 바라지 않아. ㅠ.ㅠ 게다가 팬으로서는 해피엔딩을 꿈꾸지만 만약 한 명이 죽어야 한다면 그건 딘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하지만 진정한 비극은 역시 저렇게 끝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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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herrion

    아…ㅠㅠ 단 네줄로 절 발라버리시는군요. 완전 좋아요.;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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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나비날개

    흑…….ㅠ.ㅠ
    4시즌 파이널 에피는 이래도 괜찮지만…
    5시즌이 마지막 시즌이라면…..5시즌 마지막 에피는 이렇게 되지 않길 바래요. 두 꼬꼬마가 끝에는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제 마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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