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올려라” 교사들에 생존경쟁 강요
요즘들어 YTN은 아침에 전국 방송 [다시 말해 서울 방송]이 끝난 뒤 인천 방송을 틀어주고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해 인천교육청이 충격을 받았다는 꼭지를 보고 꼭지가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보통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가진 초등학생이 70%, 전국 14위,
그래서 ‘하위권’
………그게 정상적인 사고 방식이냐?
교장이나 교사들을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해 학업성취도를 올리겠다.
……..그게 정상적인 머리에서 나오는 발상이냐?
그것이 교사의 본분이라면 어째서 공교육이 있지?
차라리 정부에서 학교를 폐지하고 모든 걸 사교육으로 돌리지 그래?
체육이고 미술이고 싸그리 없애고 공부만 가르치시든가?
내 생전 ‘성취도’ 평가가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 취급을 받아야 한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다. 그래, 당연히 이렇게 순위경쟁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지.
너무나도 한심해서 말도 안 나와.
나도 이젠 지겹다.
모조리 쓰레기 같아.
전 평가 결과를 교장, 교감 인사평정시 반영한다는 얘기에 엄청 충격받았어요. 아니,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아야만 하는 행정업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어떻게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두고 그런 망발을 할 수 있는지…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는 일이에요. -_-
성취도가 낮으면 불이익이라는군. 그것도 내년부터. 정말로 미친 거 아냐? -_-;;;
천박하기 그지 없어요………:ㅅ: 불쌍한 애들
천박의 극치죠. 어떻게 저치들은 저렇게 과거로 돌아갈 생각밖에 못할까요.
요즘 뿌리부터 병들게 하려고 작정을 했다는…–+
늘 생각하는 거지만 다들 나라생각은 없고 자기만 해 먹고 튀는 게 목적인 게 분명하다니까요.
…충북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도교사의 이름을 기록해 책임을 묻는 ‘교사 실명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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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흐하하하하하하하학. 걸작이야 걸작. 아아 위대하셔라…OTL 정말이지 이 지경까지 떨어질 줄은 몰랐어.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군. 애들 불쌍해서 어쩐다. 안 그래도 죽을 지경인데.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기초부족학생지도라는 명목 하에 열등반도 곧 부활하겠군. 일선 교사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아, 내가 다 창피하다. 근조 대한민국. (묵념)
대단하죠? 대체 어떻게 된 머릿속인지 해부좀 해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성적조작 소식까지 떴더군요.
에헤라디야~ 나라가 무너져 갑니다.
난 지금 학생들이 자라서 사회에 나왔을 때 이 나라는 어떤 나라가 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분명 건강한 사회가 되기는 힘들 것 같아.
지금 우리나라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게 맞을까? 아닌 것 같아.
사실 예전에도 거지같은 세상이었던 건 마찬가지지만, 요즘엔 과거에 비해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늘어나고 더 영악해지고 덕분에 더 모순과 뒤죽박죽 속에 살고 있다는 걸 실감한 탓에 더욱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거 같아. 건강하게라…..후우, 정말 슬프다.
학교 다닐 땐.. 그래, 지금은 이 모양이라고 해도, 앞으론 진짜 교육이 좋아질거야. 공부가 더 재밌어지겠지…아, 그 때 학교 다닐 애들이 부럽다..이렇게 생각했었는데요…
요즘은 졸업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T_T..
교육이 뭔지 알고 있는 사람이 지금 있긴 있는가 싶기도 하고요..
암울하네요…
교사, 학생, 나라, 모든 걸 망치는 지름길로 뛰어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전 이제 저 인간들이 정치를 하는 것들인지도 의심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