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일하기가 너무 싫어서. ㅠ.ㅠ
게다가 요즘 수뇌 분도 부족하고 특히 개그분도 부족해서요.
걍 끄적끄적 낙서입니다.
나마리에 님의 팬픽 헤븐 앤 헬 컴퍼니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M_헤븐 앤 헬 컴퍼니 – 일상 Scene 1.|닫아주세요|헤븐 앤 헬 컴퍼니의 회의실에서는 오랜만에 심각한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알과장이 표독한 표정으로 입에서 열불을 토했다.
“그 놈의 선(禪) 주식회사 놈들이 시장 지분을 닥치는 대로 뺏아가고 있단 말입니다!”
애나 부장이 새침한 표정으로 뺨에 손바닥을 갔다대며 말했다.
“몇년 전에 서부지역에서 치고 올라올 때부터 예측을 했어야 했는데. 설마 이런 식으로 막무가내 게릴라식 전술을 쓸 줄은 몰랐죠.”
그 순간 무슨 신호라도 떨어진 양 봇물이 터지듯 회의실 여기저기서 중구난방 말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그 회사 봉급은 쥐꼬리만큼 밖에 안 준다던데.”
“제가 듣기론 봉급 대신 주식을 준다던데요.”
“그런 주제에 사원들은 남녀 안 가리고 새끈한 애들로만 뽑는다면서요?”
“예쁘장한 애들만 두 명씩 짝지어서 거리로 내보낸대요.”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막무가내로 영업활동을 한단 말입니까?”
“그런 멍청이들이 꼭 있어요. 영업사원 얼굴에 혹해서 졸졸 따라가서는 정신 못 차리고 계약서에 도장 찍는 것들이.”
“사실 심리학적으로 볼 때는 그거 무시할만한 요소가 아니지 말입니다…”
“근데 대체 어떻게 고객들을 홀리는데? 남자 고객한테 예쁜 아가씨 둘이 들이댔는데 알고 보니 게이면 어쩔 거야.”
“그런 것까지 신경쓸 틈이 어딨어요. 그리고 요즘은 유니섹스가 유행이라서 양쪽 모두 어필 가능하다고요.”
“아니, 그러니까 제 말은…”
“요즘 세상엔 예쁘면 다 용서된다잖아요. 우리 회사 내에도 단순히 보기 좋다는 이유로 서로 피터져라 싸우는 미카엘 이사랑 루시퍼 이사 동인지 돌고 있는 판에.”
“옉?!”
“뒷 사정을 조금 들어봤는데, 걔네들도 좀 많이 불쌍하던데요. 다들 계약직이라 보험이고 뭐고 하나도 안 되고 부려먹기는 엄청 부려먹나 봐요.”
“노동착취야, 노동착취.”
“우리처럼 보수적이고 정공법 쓰는 회사로서는 할 짓이 못 되죠.”
“그 놈들이 나빠요. 상도를 어기고 있잖아요. 우리가 이 업계 장악한 지가 몇 년인데. 규칙은 지켜야지.”
“하지만 덕분에 비용절감 하나는 톡톡히 하고 있다던데요.”
누군가의 마지막 한 마디에 회의실이 쥐죽은 듯 고요해졌다.
바로 그 때, 대표 주주!라는 말도 안되는 권리를 바득바득 우겨 회의실에 들어온 사장 아들 샘이 거대한 곰손으로 회의실 탁자를 비장한 몸짓으로 내리쳤다.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의 시선이 샘에게 집중되었다.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계약직이 아니라 알바를 고용합시다!! 딘 같은 알바생 열 명만 구하면 세계도 정복할 수 있어요!!!”
잠시 동안 두번째 정적이 지나간 뒤, 모두의 눈빛이 평소에 사장아들 샘을 갈아먹어도 시원찮은 놈이라고 공언하고 다니는 우대리에게 쏟아졌다. 우대리는 모두의 기대에 부응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하더니 얼굴 가득 비웃음을 띄운 채 연극조의 동작으로 커피잔을 들어 올리며 독설을 퍼부을 태세를 정비했다.
“어….그거 의외로 효과 있을지도.”
우대리가 카대리의 얼굴에 커피를 내뿜었다.
_M#]
뭔가 원래와는 다른 세계가 되어가고 있군요. -_-;;
게다가 자기 패러디까지, 쿨럭.
이제 열심히 일하겠슴닷!
으하하하하. 딘 열 명이면 세계 정복 할 수 있죠 암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기꺼이 정복될 거예요!
으하하하하 세계가 뭐에요, 우주 정복도 가능합니다
우주 정복! 천국과 지옥도 같이요. ^^*
선주식회사!! 깔깔깔깔.. 맞아 딘 열명이면 정복하쥐. ㅋㅋㅋ
그나저나 역시 카대리는 샘 말에 홀딱 넘어가는구나. 푸하하하하
이거 씬 1이면, 2도 3도 당근 있는거지? 아이 좋아!! >.<
어쩌지, 나 이제 완전 카대리를 저런 성격으로 인식하게 되어버렸어, 와하하하핫.
일하다가 지겨워지면 씬 2, 3이 생겨날지도. ^^*
기둘리던 후속편이로구나~ 근데 바비 아저씨한테도 한 자리 내주면 안돼? 직접 쓰지는 못하는 주제에 요구가 너무 많은 건가? ^^;;
엥, 하지만 천국과 지옥 회사잖아. 바비 아저씨가 올 수 있나?
파멜라랑 극중에서 죽은 사람들은 배치시킬 수 있을 것 같지만…오, 그렇다면 대신 파파존이 등장하는 건 어때?
으하하하 세계정복 쯤이야 열명이 아니라 딘혼자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ㅎㅎ
카대리가 저렇게 샘 말에 홀랑 넘어간것도 무리가 아니죠.ㄲㄲㄲ 저도 바비아저씨 등장이 보고파요..;ㅁ; 어떻게 하청업체 사장같은걸로 안될까요.ㅎㅎ
하지만 일단 각 대륙에 파견을 나가야 하니, 게다가 딘이 열명이라면 그야말로 천국이지 말입니다. ^^* 하청업체 사장!!! 오오, 그것도 나름!!
딘도 알바생으로 고용하는 천국과 지옥 회사이니, 뭐든 가능하지 않을까? (은근 압력을 가한다) 쿠하하하하. 근데 파파존이 등장해도 재밌을 거 같아. 아웅 제프 아저씨이이이이~~
하지만 딘은 이미 지옥을 경험한 바 있으므로 맞아 떨어진다고. 으음, 어케든 꿰어 맞춰보려고 노력해 볼게. 건 그렇고 이거 진짜 점점 진화하는걸.
핑백: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 ㅋㅋㅋㅋㅋㅋㅋㅋ우대리는 맨날 카대리 얼굴에다가 커피 뿜어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대리 지못미 어쩔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것보다 샘몬 드디어 딘알바 맘에 들어 한거냐면서 ㄲㄲ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