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 태왕사신기

……………………젠장, 보면 볼수록 화가 납니다.
증거 부족으로 법적대응이 힘들며, 다른 이들이 ‘뭐야 저정도 가지고, 고구려를 다룬 환타지면 다 표절이냐’라고 하는 것도 화가 납니다. ‘오 바람의 나라 쓰레기 게임이지’라는 인간들을 보면 더욱 화가 납니다. -_-;;; 우리가 말하는 바람의 나라는 ‘게임’이 아니란 말입니다!!!!!!!!!! 당신들은 지금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보고, 누가 ‘반지의 제왕’이야기를 하면 ‘아, 그거 꼭 디아블로 같은 영화지’라고 말하는 거랑 똑같은 겁니다!!!! 50년 전의 원작 소설 따위는 듣도보지도 못하고 말이죠. ‘드라마 화가 엎어져서 그러냐?’고? 드라마는 관심 없슴다. 문제는 ‘아직 원작이 완결이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_-;;; 다른건 다 몰라도 원작을 아류취급당할 수는 없으니까!!! 안그래도 ’게임‘이 원작인줄 아는 일부 머리작은 인간들 때문에 화를 삭혀왔건만!
‘뭐냐, 그럼 나중에 나온 환타지 소설은 톨킨의 설정을 따라 썼으니 것도 표절이냐? ‘ 라고요??

…………………………………………………..기본이 달라야 할거 아닙니까. -_-;;;;; 아무리 다른 세부사항이 다 달라도 ‘엘프/드워프/인간’이 한데 모여 사악한 ‘절대권력의 반지를 찾아다닌다’는 환타지 소설을 쓰면, 그건 ‘반지의 제왕’ 표절이자 팬픽인 겁니다.

반지의 제왕은 반지를 찾아다니는게 아니라, 버리는 거예요..라고 막 항의하시려는 분들, ‘절대 반지를 버린다’가 아니라 ‘절대 반지를 찾는다’가 되어도 표절이고 아류작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전. –;;
그 ‘절대반지’의 개념이 비록 북구신화에서 나왔다고는 하나 그걸 소설로 만들어 하나의 세계를 창출해 낸건 톨킨입니다. 물론 고구려도, 대무신왕도, 광개토대왕도, 신수라는 존재[전설속의 존재]도 과거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엮어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신수가 왕을 도와주는 세계를, 조선의 후예가 ‘부도’를 찾아 나서는 세계를, 인물들을, 스토리를 만들어낸 것은 별님입니다. 지금 고구려를 배경으로 저런 “소위” 환타지 스토리로 드라마를 만든다고 분노하는 걸로 보입니까? 과민 반응이라고요? 저 설정을, 기본 스토리를, 작가의 창작 부분을 도용했다고 화를 내는 겁니다!!! 네, 어떤 인간이 위에서 말한 그런 소설을 써 놓고 “저건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내가 쓴 창작환타지 소설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구요!!

이왕이면 아래 글들을 많이 날라주세요..ㅠ.ㅠ 이럴 때는 인기있는 블로거가 아니라는 사실이 슬프군요…ㅠ.ㅠ

바람의 나라 – 태왕사신기”에 대한 4개의 생각

  1. 핑백: Dreamscape D..

  2. 烏有

    참 답답할 노릇이지요.
    이리도 도둑질이 당당히 벌어지는 나라도 드물것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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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핑백: 라피르 自爆 五秒前!!..

  4. 뽀뽀리

    또다른 저작권도용사례가 있어 올립니다. 모영화감독님이 제작준비중인 시나리오를 MBC에서 무단도용했다는 군요. 법적대응을 준비중이나 대한민국의 저작권법은 ‘문자적유사성’을 근거로 하기에, 복사기수준의 베끼기가 아니면 표절이 아니랍니다. 에효~~~ 저작권법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블로그에 꼭 와주시고, 주위 분들께 알려주세요!!! http://blog.daum.net/1000years-pro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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